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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3.02 6살 큰 아이 축구를 시작했어요
2013. 3. 2. 22:35

주황색 운동화를 신고, 회색 레이어드 티를 입고 있는 아이가 윤 후랍니다. 이제 시작해서 후는 아직 유니폼이 없어요.

6살이 된 큰 아이를 좀 더 뛰게 해주고 싶어서 6살과 7살이 함께하는 축구교실에 등록했어요.
처음이라 형들틈에서 잘 할까 걱정도 됐는데 생각보다 등치도 안 밀리고 공 뺏기도 잘하네요.

끝나고 나선 너무 재밌다고 만족해 하는 아들.
땀을 뻘뻘 흘리며 물을 벌컥벌컥 들이키는 아이가 사랑스럽기만 합니다.

학습지 하나 시키는 것보다는 몸과 마음이 건강할 수 있는 축구를 선택한 것이 참 잘했다 싶었습니다.
학습지를 좀 시키면 한글이나 영어를 좀 더 빨리 익힐 수는 있겠지요.
하지만 20-30년을 공부하며 살아야 하는데, 조금 늦게 출발해도 될 것 같았습니다.
아니 살아보니 평생 배워야하는 것이긴 하니까요.

때가 되면 아주 둔한 아이는 아니니 적당히 쫓아갈 것이라 믿습니다. 그동안은 책을 읽어주고, 간판 읽기 놀이, 퀴즈 놀이로 한글과 숫자 셈에 대한 감만 익혀주려 합니다.

아직은 6살.
한글 익히는 것이 조금 늦어도...
영어를 잘 하지 못해도...
괜찮은 나이가 아닐까요?

우리말 표현력이 좋고, 자기 의견을 말할 줄 아는 우리 아이에게 조금 더 여유로운 시간을 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이 엄마 아빠기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 지금 우리는 믿습니다.

우리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엄마 아빠가 우리 아이의 길을 함께 잘 가고 있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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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등록한 스포츠 클럽은?>

광고 아니에요.^^ 물어보는 분들이 계셔서 같이 운동했으면 하고 안내해요.

- 부천 중동 이마트 6층 EXL 어린이 스포츠 클럽 : www.exlsports.kr/

40분 수업이라고 하셨는데, 40분 정도 공 뺏기와 슛팅 연습 등 기본기를 훈련시킨 후 10-15분 정도 풋살(미니축구게임)을 시키시는 것 같아요. 형들하고 하느라 처음엔 겁먹는 것 같더니 나중엔 바람처럼 빨리 움직이고 있죠?ㅎㅎㅎ
가운데 바람을 가르며 지나가는, 전우치 못지 않은 아이가 후랍니다.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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