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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8. 6. 13:42


2009 세계 천문의 해

천문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 온

400년 전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작은 망원경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은 세계 천문의 해로 지정, 선포되어 전 세계인들이 함께 하는 지구촌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2009 세계 천문의 해’는 400년 전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하늘을 바라보던 작은 망원경을 기념하기 위해 국제천문연맹과 유네스코의 제안을 받아들여 UN이 지정, 선포했습니다.

400년 전,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태양에 흑점이 있다는 것과 달이 울퉁불퉁한 지형으로 뒤덮여 있다는 것 그리고 작은 달들이 목성을 공전하고 있고, 토성에는 귀가 달려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아냈습니다. 은하수가 여러 개의 별들로 이루어졌다는 것도 알아냈고요. 이 모두가 아주 작은 망원경 하나로 밝혀 낸 사실입니다.

갈릴레이의 이 작은 망원경이 등장한 후 천문학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고, 우리가 지금 알고 있는 우주의 비밀들이 하나하나 밝혀지기 시작했지요. 갈릴레이가 없었더라면, 갈릴레이의 망원경이 없었더라면 지금 천문학은 어느 수준에 그쳐있을까요?

이를 뒤돌아보기 위해서 천체망원경 4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로 지정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해 세계 최초로 기획된 지구촌 축제가 펼쳐지고 있는 거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국회에서 세계 천문의 해 지지결의안을 통과시켜 세계인들과 함께 지구촌에서 펼쳐지는 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된 거고요.


 

2009년이 세계 천문의 해로 지정·선포된 까닭은?  

올해는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한 지 40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이를 기념해 UN은 유네스코와 국제천문연맹의 제안을 받아들여 2007년 12월 19일 유엔 총회에서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International Year of Astronomy)로 선포했고요.

우주의 비밀을  풀어가는 천문학은 네덜란드에서 만들어진 망원경을 응용해 1609년 11월, 갈릴레이가 천체를 관측하는 데 사용하면서부터 비약적인 발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갈릴레이는 이 망원경을 통해 달 표면의 운석 구덩이(크리에이터)와 산맥과 바다가 있음을 발견하고, 금성의 모습 변화 그리고 목성 주변을 돌고 있는 4개의 위성도 발견 했습니다. 또 ‘토성에는 귀가 달려있는 것 같다’고 표현해 토성에 고리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기도 했고요. 이런 관측 결과들을 토대로 천동설을 뒤집는 지동설까지 생각하게 된 거지요.

천문학에서 갈릴레오 갈릴레이와 그가 사용한 망원경은 빼놓을 수 없는 역사가 된 셈이지요. 이렇게 천문학의 비약적인 발전을 가져온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사용하기 시작한 해를 기념해 ‘2009 세계 천문의 해(IYA 2009)’를 지정하게 된 것이랍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2009년은 천문학에 있어서 아주 뜻 깊은 해입니다.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하기 시작한 지 400주년 되는 해 일뿐 아니라, 허블이 우주가 팽창한다는 것을 발견한지 80주년, 인류가 달에 착륙한 지 40주년, 외계 지성체 탐사프로젝트 제안 50주년 및 아레시보 전파관측소에서 우주로 메시지를 전송한 지 35주년이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천문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우리 민족에게도 올해는 특별한 해입니다. 고려시대 천문 관측 기관인 서운관(書雲觀)이 설립된 지 700년이 되는 해이기도 하니까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은 푸에르토리코 아레시보에 위치한 지름 305m로 현존하는 최대의 전파망원경이다. 미국 물리학자 주세페 코코니와 필립 모리슨이 50년 전인 1959년 네이처에 전파신호를 통해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을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고, 1974년에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통해 구상성단 M13을 향해 처음으로 전파 신호가 송출됐다.
 / 사진출처: 아레시보 전파관측소 홈페이지(http://www.naic.edu/)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 1564∼1642)는 우주의 비밀을 발견한 이탈리아의 천문학자입니다. 1609년 그가 직접 만든 망원경으로 하늘을 관찰해 태양의 흑점과 달 표면의 산맥을 찾아냈고, 은하수는 많은 별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라는 것도 밝혀냈지요.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1564년 이탈리아의 항구도시 피사에서 태어났습니다. 의사가 되기를 원했던 아버지의 뜻에 따라 갈릴레이는 1581년 피사대학에 입학하여 의학을 공부하다가 수학에 더 큰 흥미를 가지게 됐어요. 1583년에는 진자의 등시성을 발견하여 맥박계에 응용하였고, 1585년에 피사대학을 중퇴한 뒤 피렌체에서 수학 연구를 계속해 1589년에 피사대학의 수학 강사가 되었으며, 후에 베네치아공화국(북이탈리아)의 파도바대학 교수로도 재직하게 됩니다. 그 동안 축성술, 기계공작기술상의 여러 문제를 연구하다가 동력학의 연구로 진출하였는데, 그 유명한 관성의 법칙을 발견하였습니다.
400년 전 망원경을 통해 처음 천체를 관측한 갈릴레오 갈릴레이.  / 사진 : (cc) by Jeffrey Beall

1609년에는 네덜란드에서 발명된 망원경을 개량해서 그 배율을 높여, 천체 관측에 처음으로 사용하였습니다. 망원경을 처음 만든 사람이 갈릴레이라고 잘못 알려지기도 하였는데, 망원경은 네덜란드에서 처음 만들어졌고 이를 처음 사용해 천체를 관측한 것이 갈릴레이입니다. 이 관측으로 달의 표면에 산과 계곡이 있다는 것과 태양에 흑점이 있고, 태양이 움직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게 되지요. 또 금성은 달처럼 차고 진다는 것도 알아냈고, 희미한 은하수가 수많은 별들이 모여 있는 집단이라는 것도 알아냈어요. 또 갈릴레이의 업적 중 위대한 발견인 목성 주위에 네 개의 위성이 돌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지요. 이 목성의 위성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증명해주는 것이었답니다.

그의 지동설이 큰 파문을 일으켰고, 1616년 교황청으로부터 이 학설이 금지되어 갈릴레이의 활동은 중지되었습니다. 1632년에서야 이 내용이  ‘천문대화’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는데, 표면상 천동설을 지지하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지동설을 주장합니다. 결국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천동설이 옳다는 자백을 해야만 했습니다. 이미 70세나 되는 고령이었던 그는 종신 금고형을 선고받고 나머지 생애는 엄중한 감시 하에 피렌체 교외의 자택에서 고독한 여생을 보내게 됐지요. 이 기간에  '신과학 대화'를 써서 비교적 출판이 자유로웠던 네덜란드에서 1638년 출간하였고, 그해  장기간의 무리한 망원경 관측이 원인이 되어 실명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1642년에는 제자 토리첼리가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그가 떠난 지 350여년이 지난 1992년 10월 31일 로마교황청은 10여 년 동안 특별재심과학위원회에서 1633년 6월 22일의 종교재판에 대해 다시 검토한 결과 과오를 인정하면서 공식적으로 갈릴레이의 완전복권을 선언한 일도 있습니다.

 

   ☆ 2009 세계 천문의 해 한국조직위원회 홈페이지

   : 전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행사들에 대해 살펴볼 수 있답니다.

     월별 행사 일정을 참고해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여해보면 좋겠네요.

※ 이 내용은 'lg 사이언스랜드' 에 기고한 컬럼 중 일부를 재정리하여 포스팅 한 것임을 밝혀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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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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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디오스(adios) 2009.08.11 11: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세계 천문의해를 맞이해 저도 거금을 들여 갈릴레이 갈리레오에 관한 두꺼운 책도 한권 샀습니다. ^^
    사진 많을거라 기대했는데... 왠 글만 가득들어있는건지 ㅋㅋ

  2. 비코프BICOF 2009.08.14 2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9년이 세계전문의 해였군요.
    월별로 행사까지 있다니+ㅁ+
    최대전파의망원경 ! 실제로 보러가고싶네요^^

    • 異眼(이안) 2009.08.15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직접 보면 어떤 기분일까요?
      커다랗고 둥그런 접시가 땅에 콕~ 박혀 있는 느낌? ^^
      궁금하네요.

      저는 요 전파망원경 직접 보면 외계인과 대화하고 싶어 질 것 같아요. 외계어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배워야 할까요? (푸핫, 나 정신 못차리고 왜이러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