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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22 이천도자기 축제에 다녀왔습니다. (4)
2010. 5. 22. 09:00

제24회 이천도자기축제
2010년 4월 24일 ~ 5월 16일
이천 설봉공원


이천 도자기 축제
에 다녀왔습니다.

쉬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아이아빠가 축제 사진을 찍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함께 갔습니다.

저는 8~9년쯤 전에 한 번 들렀던 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8~9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조금 더 전시품목들과 행사들이 다양해진 듯한 느낌은 받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도자기 판매를 위한 전시장이 많다는 생각을 떨치수는 없네요.
어딜가나 축제의 현장에는 관련 물품들을 판매하는 전시장이 크게 자리하고 있지요.

지난 주에 들렀던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도 마찬가지였고요. 서울국제도서전은 늘 제가 가지만, 실망을 합니다.
국내도서들을 조금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 외에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이 도서전을 찾을까 조금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아, 그래도 올해는 주빈국인 프랑스가 자리를 잘 채워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국제도서전을 둘러보고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이 생겼답니다. ^^

우리 전통 도자기들이 많은 곳에서, 이렇게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도자기 전시를 보니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군요.
도자기들 사진도 실컷 찍어 왔습니다.



직접 물레를 돌릴 수 있는 체험행사도 있었습니다. 사각 접시도 만들 수 있고(옆 체험장), 이곳에서는 호리병 같은 병들을 주로 체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흙으로만 빚어진 상태인데도 참 예뻐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초벌구이 도자기들에 그림을 그려보는 행사 등도 있었습니다. 물레로 빚고, 옆에서 초벌구이 도자기에 그림도 그려보고. 아이들에게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면 좋겠더군요.

이천 도자기 축제를 둘러 보면서 재미있는 체험행사들이 조금만 더 많아졌으면 했습니다.
도자기 판매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판매를 위해 전시된 공간들 중에 몇군데 눈에 띄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명장들의 작품들이었는데요, 친절한 안내와 함께 곧 서울에서 전시회가 열릴거란 소식도 듣고 왔습니다.
판매되는 공간 속에 함께 있으니 명장들의 작품도 그냥 그런 도자기들로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중한 우리 도자기들, 명장들의 작품들을 따로 한자리에 모아 판매도 할 수 있고 또 전시도 겸해서 많은 이들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살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명장을 만나보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죄송한데, 이분 성함을 적어오지 못했네요.
작업하시는 걸 잠깐 지켜봤는데, 선 하나하나에 힘을 넣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하니 보며 포즈도 잡아주셨고요. 그런데 이분 옆에 위치한 젊은 분께 모든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분명 이 분이 명장이시고, 그 옆에 분은 제자분이 아니신가 싶었는데 더 인기가 있더군요.^^
작은 병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시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요. 명장님, 제자 잘 두셨어요~^^


가마에 불지피기
장작으로 가마에 불지피기 행사도 있습니다. 저희가 가기 전날에 불을 지폈다고 하네요.
가마 입구가 가려져 있었는데, 살짝 치워보니 불씨가 남아 있더라고요. 얼른 사진한 컷 찍어 두었습니다.^^
불지피기 행사가 있을 때 맞춰 가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장작을 패고, 가마에 불을 지피는 것을 도공들의 혼을 담는 순간이라고 할 만 한 것 같습니다. 정성들여 빚은 도자기를 불에 구워내는(소성하는) 순간. 도공들은 도자기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온갖 정성을 기울이겠지요?



돌레 돌레 흙창고
아이들이 흙을 맨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굴려서 흙을 던지고, 형태도 만들어보고, 밟아서 흙도 느껴보는 공간. '돌레 돌레 흙창고'라는 이름이 붙어있었습니다.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내년엔 꼬마 후도 흙창고에 넣어 줘야겠습니다.^^

아이들 여벌 옷을 준비해 가서 즐겁게 놀게 한 후, 씻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씻고 옷도 갈아입히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물함도 있어서 개인 사물함에 물건을 넣고 열쇠로 잠궈두면 될 것 같았고요.


다양한 공연들
KBS 전국노래자랑, 무지컬 맘마미아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엠블랙 등 많은 가수들이 6시부터 폐막행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꼬마 후도 있고해서 너무 늦으면 힘들 것 같아 아쉽게도 공연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지만요.
미리미리 축제 일정을 체크하고 가시면 좋은 공연들도 다양하게 즐기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폐막 공연을 준비중인 공연장. 이때가 3시쯤이었는데, 이미 많은 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엠블랙등 많은 가수들이 이 자리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하더군요.




이천도자기축제 행사장 찾아가기!

행사장 ;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약도 및 찾아가는 방법은 도자기축제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히 살펴보시고, 프린트 하실 수 있습니다.
이천 도자기 페스티발 홈페이지 : WWW.CERAMIC.OR.KR

주차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미리 시내에 주차하지 마시고, 일단 설봉공원까지 가 보세요.
설봉제1주차장, 대형제1주차장, 대형제2주차장, 설봉 제2주차장까지 주차공간은 넉넉해보였습니다.
주차공간이 없으면 안내대로 움직이시면 공원 근처에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천시내에 들어가면 곳곳에 주차장 안내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셔틀버스(요금 1천원)를 타야하고, 그나마도 한시간에 한 대 정도밖에 없어 불편합니다.
일단 설봉공원까지 가신 후,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공원앞에서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전시행사장만 둘러보지 마시고, 위쪽 흙놀이 공원, 이천시립미술관, 월전미술관, 설봉서원, 토야랜드 등 다양한 전시공간들을 함께 둘러보세요. 시간을 넉넉히 갖고 가시면 산림욕장에까지 가보시고요. 가족들과 도시락싸들고 나들이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8~9년 쯤 전에 갔을 때에 비해서 훨씬 넓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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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돌이아빠 2010.05.25 11: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도 함 다녀와야겠는데요? 근데 5월까지만 하는건가요? 그럼 안되는뎅~~~

    • 異眼(이안) 2010.06.02 18: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헤헤~ 5월까지였어요.
      거의 한달동안 하는데^^
      내년엔 꼭 가 보세요. 여주도자기축제도 있다고 하네요.
      저는 이천도자기축제만 두번 가 봤습니다.
      여기 축제가 더 큰것 같긴한데, 둘다 가보면 더 좋겠지요?^^

  2. 아디오스(adios) 2010.06.04 14: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이안님 인사드리러 왔어요~~

    개인적인 문제로 한동안 방황만 하다가 컴백 했습니다 ㅋㅋㅋ

    아는 후배도 직접 머그컵 같은거 만들어보고는 요런 도자기 만드는 매력에 푹 빠졌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3. hansh 2010.06.16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감사해요~퍼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