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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시비..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까?

우리 엄마가 내가 마음에 안드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닌가보다. 맨날 볼때마다 시비를 건다. 오늘 저녁에도 말도 안되는 시비를 걸어왔다.

 

 

내가 밥을먹으려고 어제 해놓은 수육을 데우고 있었고, 사이드 메뉴로 참치전을 부치고 있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하는 말... 그렇게 먹으니까 살이 디룩디룩 찌지. 그만좀 x먹어라. 뭘 그렇게 요란스럽게 x먹냐?라고 했다.

 

 

나는 지금 운동을 하고 있고 비만도 아니다. 그런데 저렇게 말하는 어머니가 비만이다..^^;; 자기가 살찐 것을 남도 같이 쪘다고 생각하시는 건지. 왜그렇게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참치전을 다마치고 이제 먹으려고 할 때 갑자기 어머니가 와서 하나 드셨다. 이 때부터 진짜 가관이다. 먹더니 맛있다고 하면서 너 대신 내가 살쪄주는거야 라고 하면서 하나 더먹었다. 하.. ㅋㅋ 진짜 어이가 없었다. 또 먹고있었는데 어머니가 '하나 더 먹을까?'라고 해서 나는 유난스럽게 ㅊ먹는다며, 엄마가 더 살찌겠네 ^^ㅋ 먹지마 ^^ 이랬더니 또 ㅆ부렁 ㅆ부렁 거렸다. 그래서 하나 더 드세요. 그러니까 웬일이야? 라고 하면서 드셨다. 그러더니 2개를 가져가셔서 나는 2개 밖에 못먹었다. 그런데도 엄마는 부족했는지 아까전에 엄마가 했던 부침개를 더 먹었다.. ㅋㅋㅋㅋㅋ 

 

 

제일 웃긴건 엄마가 참치전과 부침개를 먹기전에 밥을 먹었다는 것이다. ^^ 누가 누구보고 살찔것 같다고 하는건지..ㅋ 엄마나 잘 관리 했으면 좋겠다.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