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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8. 14:57

     MSG! 당신도, 당신의 아이도 지금 먹거나 마시고 있습니다.                  

'농심 라면에는 MSG를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문구를 기억합니다. 농심은 2007년 2월부터 사용을 하지 않고 있고, 삼양라면은 처음부터 MSG를 사용하지 않았다는데 맞는지 정확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라면을 잘 안먹어서 슈퍼가면 확인을 해보아야 겠네요.


MSG. 우리 가족, 내 아이만 안먹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너무 안일한 생각이었나봐요.
만 10개월 된 아이가 요즘 이유식을 먹는데, 잘 안먹는다고 조미김 약간 + 참기름 약간을 넣어 주기도 했지요.
아무 생각안하고 조금씩 주다가 아차싶어 보았더니 MSG가 들어가 있더군요. 몇번 안줘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다른 김엔 맛소금이라고만 적혀 있더군요. 단순하게 '이 김을 줘야지!'하고 생각하다가 '그럼 맛소금은 어떤 성분이 들어갈까?'하고 찾아봤지요. 맛소금엔 'MSG'를 포함한 여러가지 화학물질들이 들어가 있더군요.

화학을 전공한 엄마가 이렇게 단순해서야. 아차 싶었네요.
아기에게 좋은 것만 먹이고 싶은 엄마들.
저염, 친환경, 유기농 이런 것만 고집하고 있는데 아기들 이유식에, 아기 간장에, 아기 과자며 음료수에 MSG가 들어가 있더군요. MSG란 이름이 아니면 조미료, 향미 증진제, 맛소금이란 이름으로 교묘하게 숨어서 들어간 제품도 많더군요.
설 연휴동안 집안에 있는 과자며, 음료, 아이가 먹을 것은 성분표시를 좀 더 꼼꼼하게 찾아보았답니다. 인터넷도 뒤져 보았고요. 생각보다 많은 과자며 음료, 참치통조림, 아기이유식 등에 MSG가 들어가 있었어요.
(제품은 직접적으로 언급을 하면 안될 것 같아서 여기서 STOP!)

그런데요, 법적으로 MSG는 사용여부를 표시 하지 않아도 그만이라는군요. 허허.
아이 뿐만 아니라 나와 내 가족들이 먹는 음식물들에 대한 관심 좀 더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이제 내 아이가, 내 가족이 먹을 제품들을 고를 땐 조금 더 천천히 살펴 보세요.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 큰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알고 먹으면 그 양을 우리 스스로 조절할 수 있으니까요.


     MSG가 도대체 뭔데 그래?                                                                        

MSG. L-글루타민산 나트륨(Mono Sodium Glutamate)을 말합니다.
MSG를 화학조미료의 총칭으로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MSG 무첨가'라고 하면 화학조미료가 전혀 안들어 간 제품이라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MSG는 화학조미료의 총칭이 아니라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말하는 거예요.

감칠맛이 난다고 하는데, 얼마전 스펀지에서 MSG 들어간 어묵과 들어가지 않은 어묵으로 맛 비교를 한 걸 보니 우리 나라 사람들은 MSG가 들어간 것이 더 맛있다고 하고, 서양인들은 이 맛을 불쾌하게 여긴다고 하더군요.
쉽게 미원의 맛을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닝닝~하고 많이 먹으면 속이 메스꺼운…. 국을 끓일 때 맛이 안나면 미원이나 조미료를 조금 넣으면 적당히 맛이 맞춰지지요.
패밀리까 떴다에서 '라면 스프의 비밀'이 바로 MSG 때문이 아닐까요?


     MSG가 좀 들어가면 어째서 그러냐고요?                                           

MSG가 사람의 뇌세포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그 결과가 어떤지 아래 더보기로 첨부한 책(Excitotoxins)에 소개되어 있습니다.
신생아의 정신지체, 성격이상은 물론 성인에게는 알츠하이머, 파킨슨씨병, 허팅턴, ALS의 원인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이상하고 어려운 병명은 모르더라도 뇌에 이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만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현대인들에게 많은 아토피와 비만 같은 질병의원인은 다양한데, 화학조미료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답니다. MSG 첨가물은 우리나라에서는 미원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에서는 아지노모토, 중국에서는 웨이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감칠맛을 준다고해서 식당에서, 가정에서 많이 쓰이고 있고 음료수와 과자 같은 가공식품에도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MSG다량을 섭취하게 되면 두통과 메스꺼움을 느낄 수 있어요. 불쾌하고 거북한 맛이지요.
음식의 맛, 우리가 쉽게 포기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만 건강은 절대 포기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조금 덜 맛있더라도 MSG같은 조미료보다는 다시마나 멸치국물, 쇠고기 육수 등 조금 손이가더라도 음식의 맛을 건강하게 돋우는 훌륭한 조미료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MSG(미원)이 몸에 이상을 주지 않는다는 반론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말보다는 MSG가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한표를 던집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적은 양은 일반인에게 자각 증상을 느끼게 하지 못할 정도일 수는 있겠지만, 어린아이나 두통이나 뇌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이들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뒷받침할 만한 자료들도 보고되고 있고요.


* 저도 당장은 정확한 논문들을 좀 더 보지 못해 MSG가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일부 업자들의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위해성을 파헤친 보고들이 꽤나 나와 있는 것으로 보아 극소량, 일반적인 사람들에게 적용해 무해하다고 주장하는 업자들의 논리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 주장은 아니지만 인공조미료 특히 MSG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알린 이 책 서문이라도 소개하고 싶어서 더보기로 첨부합니다. 머리 아프신 분은 그만 보시고요.
이상 논리없는, 전공만 화학인, 바보같은 후엄마였습니다. 먹을지 안먹을지 판단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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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도쉐프 2009.07.11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막연히만 알고 있었던 msg에 대해서 알아보고는 역시 인공적인 맛과 향은 먹지 않아야 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했습니다. 트랙백 걸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2. 매커 2010.12.27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정보 잘 봤습니다.
    담아갈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