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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6. 18. 18:31
기침이 심한 아기, 가슴에 붙이는 약으로 편안하게 잠들게 해 주세요!

꼬마 후는 지금 크느라 몸살을 앓고 있나 봅니다. 돌까지는 감기 한 번 제대로 앓지 않던 아이가 5월에 일주일 감기로 고생하더니 6월들어 또 감기에 걸렸습니다.
누런 콧물이 나고, 가래가 생겨 기침을 해 댑니다. 밥맛도 많이 떨어졌는지 덜 먹네요.
그래도 기분은 무척 좋은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노느라 정신없어요.
어제는 밤 11시까지 아빠 등에 업혀 '워~아~워~'하며 소리를 지르고 다닙니다.
커다란 큐션 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아따~아따~'합니다. 제가 계단 내려갈 때마다 '아~차~아~차~잘한다!'라고 해서 그런가봅니다.


꼬마 후는 기침이 심할 때는 가슴에 붙이는 패취제를 처방받아 붙입니다.
'호쿠날린 패취'라는 건데요, 밤새 기침으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는 아기들에게는 요만한 약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엄마들은 처방은 받았는데, 천식치료제라 무서워서 못쓰겠다고 하시던데요. ^^

자, 봅시다. 드러그인포라고 약품에 대한 상세 설명이 나와있는 홈페이지입니다.

클릭해 보세요. ☞ 드러그인포 약품요약정보 - 호쿠날린패취 0.5mg
복지부분류코드 222번 진해거담제 되어 있어요. 약효분류는 기관지확장제(respiratory relaxants)로 되어 있고요.
기관지 천식, 급만성 기관지염, 폐기종 등 기도폐쇄성 장애에 의한 호흡곤란 등 여러 증상의 완화 효능효과로 되어 있군요.
효능효과에 이렇게 천식이라고 나와 있으니 무서워서 못쓰겠다고 하시는 건가봅니다.
그런데요, 이 약은 가래를 제거하고, 기관지를 확장시켜주는 기관지확장제잖아요. 그래서 천식환자들에게도 이 약이 효과가 있어서 쓰는거지 이 약이 천식환자만을 위한 것도 아니고요. 천식환자들이 쓰는 약을 다른이들이 쓰면 안된다는 법도 없고, 천식환자들의 약이 아주 독하거나 무서운 약도 아니에요. 너무 두려워 마세요.
의사의 처방이 있었다면 아이의 편안한 호흡을 위해 써 보세요.
이 약은 의사의 처방이 있어야 하는 약인데요, 나이드신 의사분들이나 자신이 써오던 약만 고집하는 의사분들은 처방을 잘 안해주는 것 같더라고요.
아이가 기침으로 잠을 못잘 정도라면 의사와 상의해 보세요. 6개월~2세 아이들에게는 요거 0.5mg짜리를 처방해 주실 거예요.
한번 붙이면 하루종일 효과가 지속되니까 간편하지요?
가슴선 위쪽으로 가슴위나 등에 붙여 주면 약효가 24시간 지속됩니다.

약은 의사의 처방을 받고, 약사와 상의해 써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의사들도 사람인지라 즐겨 처방하시는 약들이 있더라고요. 처방 자체를 안하시는 의사분들이 계시니까 꼭 필요하실 때는 의사선생님께 상의해서 처방받아보시면 어떨까싶어서 포스팅해봅니다.


후엄마의 넋두리
저는 약 공부하고, 대학원 졸업 후 제약회사 개발팀에서 대관 및 학술업무를 담당했던 사람인데요, 나름 약을 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정작 제 아이가 약을 처방받게 되면 머리속이 까맣게 변합니다.
'이 약을 써도 되나?', '이 의사는 왜 이렇게 항생제를 남용하지?'라는 생각은 들긴 하지만요. 항생제가 필요없겠다 싶으면 적절히 빼기도 하는 편이지만 충분히 의사와 상의해 처방을 받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저도 의사가 처방해주는대로 따라가는 편이지만요, 아이를 위해 엄마가 좀 더 용감해지시면 좋겠습니다.
'선생님, 꼭 항생제를 이렇게 많이 먹어야 하나요?'정도 물어보시면 좋겠어요. 모르는 약을 처방받았을 땐, 사용설명서라도 찾아보셨으면 좋겠어요.  우리 엄마들 아이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공부도 하고, 조금만 더 용감해 지자구요. 바쁘고, 귀찮으시겠지만요^^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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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09.06.18 21: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붙이는 약도 있군요...
    저도 밤에 기침때문에 잠을 못잘때가 있었는데
    제가 써도 될까요? ^^

    • 異眼(이안) 2009.06.19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2g짜리 패취는 9세 이상이면 누구나 쓸 수 있어요. 임산부나 노약자를 제외하고는요.
      하지만 이 기침의 원인을 파악한 후에 적절한 약을 써야 겠지요? 아무리 좋은 약도 장시간동안 쓰는 것은 좋지 못하니까 두 분은 의사의 처방에 따르세욧!!!
      두분 담배 태우시는 거 아녀욧?
      금연하세욧!^^

  2. 티런 2009.06.19 11: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라이너스님 처럼 잔기침이 심한데 어른은 혹 안되나 궁금하네요^^
    편안한 오후시간되세요~

    • 異眼(이안) 2009.06.19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하동문...^^
      담배가 참 안좋은 거예요.
      울 아빠도 기침을 참 많이 하셨어요. 담배 끊고나니 잔기침도 많이 줄으셨는데...
      담배 안태우시는데도 잔기침이 심하시면 검진을 받아보시는게 좋겠지요. 어차피 호쿠날린 패취는 처방이 있어야만 살 수 있는 전문의약품이에욤^^

  3. JUYONG PAPA 2009.06.20 14: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아과에서 매번 필수처럼 사용하더군요. 물론 필요에 의해서 하겠지만...
    그래도 제 경험상으로는 스스로 치유되게 하는게 제일 좋았던거 같습니다. 면역력도 강해지고..

    저도 업이 의료쪽이라서 진료를 하지만..정작 주용이가 아프고 하면 머리가 복잡해지죠.
    지금은 그냥 편하게 약을 주고 먹이고는 있지만..가급적이면 양약을 안먹게 하고 한약을 먹입니다.
    다행히 주용이도 잘 먹고 효과도 더 좋구요.
    지금은 잔병치례를 거의 안하는 수준까지 되었지만..갓 태어났을적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하네요. 뭔놈의 잔병치례를 그렇게 하는지...━.━ㆀ

    • 異眼(이안) 2009.06.23 12: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의약품의 남용은 좋지 못해요.
      하지만 꼭 필요할 땐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아는게 병이라고, 저도 '약 절대 안먹는다'주의인데요, 아이가 아파서 밤새 기침을 해대는 걸 보면 아주 심할 땐 요런 패취제로 편안하게 잠들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꼭 필요할때만이요^^ 주용파파님 의견에 적극 동감^^

  4. 돌이아빠 2009.06.23 11: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우..저희 아이도 폐렴 초기 진단을 받고 말씀하신 패치인지는 모르겠지만 패치 처방을 받았습니다.
    밤마다 기침을 심하게 해서요. 패치 덕분인지 기침은 덜 하더라구요.

    위에 주용 아버님 말씀처럼 되도록이면 약을 안 먹이려고는 하는데 쉽지 않아요 >.<

    • 異眼(이안) 2009.06.23 12: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아요.
      저도 항생제 습관적으로 처방해주는 의사선생님은 멀리하게 되더라고요.
      병원마다 달라서 기본적인 약 먹이면서 물 많이 먹이고, 기다리라고 하시는 선생님이 좋아요. 저도 그렇게 하고요. 아이들은 일년에 6~7번씩 감기에 걸리면서 스스로 면역력을 키우는 게 정상적인 거라고 하니까요 조금 기다려주는 것도 좋겠지요. 너무 심해지지 않게 조절해주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