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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3. 30. 14:11
 

멜라민 파동이 만든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

웰빙 심리를 자극해

불황에도 고가의 프리미엄 과자를 찾게 하다!


멜라민 파동을 겪으면서 특히나 아이들 먹거리에 대한 엄마들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져만 갑니다. 최근 경기불황에도 프리미엄과자를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일반 과자보다 가격이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나지만 고급 재료들을 골라서 쓰고 합성 첨가물들은 아예 빼거나 최소화하였다고 하니 먹거리에 대해 불안해진 엄마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잠깐!
과장 광고와 첨가물에 대한 논란이 조금 있는 것 같습니다.
드실 때 제품 상자에 적혀있는 문구만 보시지 마시고요, 성분함량에 적힌 내용을 꼼꼼하게 파악해 보시는 게 좋겠어요. 프리미엄 과자라도 따져 보아야 할 것이 있네요.
상자에는 <100% 순수한 국산감자 사용>이라고 적혀 있지만 성분, 함량이 적힌 부분에는 30%가 국산감자라고 적혀 있어서 논란이 되고 있대요. 사용된 감자의 100%는 국산이라는 말인데, 과자의 100%가 국산감자처럼 느껴지게 돼서 그런 걸까요?
프리미엄 과자는 합성 첨가물을 아예 안 쓰지는 않는 다는 것. 최소화 한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아예 안쓴다고 했는데 왜 들어가지 않았냐고 뒷북치시면 안되니까 성분, 함량 꼭 따져 보세요. 일반 과자보다는 훨씬 적게 들어가거나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는 것은 확실하네요.


저는 닥터유와 마켓오는 여러번 먹어 보았는데요, 참 좋은 과자구나 싶었습니다. 2009년 2월에는 롯데제과의 마더스핑거, 해태제과의 뷰티스타일 슈퍼푸드도 출시되어 프리미엄 과자 시장에 활기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아직 마더스핑거와 슈퍼푸드를 먹어보지는 못해서 맛이나 제품 성분들을 철저하게 비교설명을 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각 브랜드별 특징과 그들이 추구하는 바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나 보도자료를 통해 단순 비교를 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격도요.

오리온 닥터유에서는 7개월이상의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골든키즈 제품군도 선보이고 있던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저도 꼬마 후에게 늘 일본제품들(와코도, 큐피 아기과자)이나 쌀뻥튀기 같은 것을 소다를 넣지 않게 부탁해서 직접 튀겨와 먹였거든요.

이제 슈퍼에서 우리나라의 좋은 제품을 살 수 있다는 것이 참 든든해졌어요. 당장 골든키즈 사러 가봐야겠어요. 닥터유 참 좋은 과자 같아요.
(닥터유 홍보글 아닙니다. 먹어본 것이 닥터유밖에 없어서 그렇게 쓴 거고요. 아기 과자가 나왔다니 먹여보고 싶어서 그런 거지 닥터유만 홍보하려는 건 아니에요. 전체 프리미엄 과자에 대해 홍보(?)하려는 거니까 오해마세요.^^)


오리온 닥터유

출시시기 : 2008년 2월~4월

희망 소비자가격 : 시리얼바(56g) 1400원, 초콜릿 케익(168g) 2400원, 식이섬유 크래커(96g) 1200원.


 

(신제품 골든키즈 - 7개월부터 누구나 먹을 수 있다)

이미지 : 닥터유 홈페이지

닥터유는 콩, 보리, 통밀 같은 곡물을 주원료로 칼로리는 낮추고 단백질, 비타민, 식이섬유의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 이 제품을 개발할 때 유태우박사팀과 오리온 연구소가 의견이 달라 어려움도 겪었다고 해요. 유박사팀은 영양을 중시하고, 오리온은 맛을 강조해야 했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진통을 겪고 나온 것이 닥터유, 제가 평가하기엔 맛과 영양 나름 괜찮습니다. 두 마리 토끼의 귀를 동시에 쥐는 데 성공한 것 같긴 합니다.

매콤한 맛이 나는 과자도 있어서 어른들이 먹어도 좋은 과자가 몇가지 있습니다. 아이꺼와 어른꺼 먹어보고 구별해 주는 것이 좋겠어요. 닥터유는 전반적으로 담백합니다. 단맛, 짠맛이 강하지 않아서 참 좋아요.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유대우 박사가 연구 개발하여 한국인에게 나쁜 것은 빼고 좋은 것은 더하여 영양적 균형을 고려한 제품에 부여한 마크입니다.


더할 건 더하고 : 철분, 칼슘, 단백질, DHA, 식이섬유, 비타민 A, B1, B2, D, 콜라겐, 오메가 3

뺄 건 빼고 : 3無(합성보존료, 합성착색료, L-글루타민산 나트륨), 저감화(단순단, 총지방,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나트륨)



오리온 마켓오

출시시기 : 2008년 12월

희망 소비자가격 : 리얼 브라우니(80g) 2700원 내외, 브레드칩(100g) 3600원 내외, 순수감자 프로마즈(85g) 2500원 내외.

*마켓오는 희망 소비자가격이 적혀 있지 않고 유통업체가 원하는 가격을 붙인다. 판매되는 장소마다 가격이 다 다르다고 한다. 오픈프라이스 방식이라나 뭐라나. 슈퍼푸드도 마찬가지.

이미지 : 마켓오 홈페이지

꽃보다 남자의 구준표가 광고에서 집사에게 ‘잔디주게 다 계산해!’했던 그 제품이네요.
레스토랑, 델리, 과자, 유통까지 함께 한다는 것인지 마켓오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는데요, 보니까 마켓오라는 브랜드로 오리온에서 전반적인 뭔가를 준비하는 것인가 싶기도 하네요. 아무튼 마음에 드네요. 홈페이지에 가면 과자를 이용한 요리법도 볼 수 있어요.







과자에 허락된 합성 첨가물조차 전혀 넣지 않은 자연이 만든 순수한 과자!

합성 첨가물을 전혀 넣지 않았다고 해요. 일반 과자는 20~30여 종의 원료와 합성 첨가물을 섞어야 과자가 만들어 지는데 마켓오는 10여 가지의 천연 재료만 썼답니다. 과자 반죽도 인공적으로 부풀리지 않고 대관령 목장의 유기농 요구르트에서 얻은 유산균과 효모균의 배양물인 천연 발효종을 사용했다고 하네요.


롯데제과 마더스핑거

출시시기 : 2009년 2월
희망 소비자가격 : 초코쿠키(72g), 블루베리(45g), 오토 크런치(84g) 1500원.

마더스핑거는 수입 밀가루를 전혀 넣지 않고 국산 쌀가루를 주원료로 한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네요. 수입 밀가루에 대해 엄마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는 것을 타겟으로 삼은 거네요.










이미지 : 마더스핑거 홈페이지

안전하게 먹이라며 마더스 핑거가 만든 안전지대 스쿨존을 제시했네요. 아이들을 위해 엄마의 걱정 5가지를 해결했답니다. 홈페이지에서 클릭해보시면 무첨가나 최대한 줄인 성분들을 살펴보실 수 있어요. 과자가 부드러워 보여서 아이들에게 먹이기 좋아요.

한두 가지 먹어보았는데, 정확하게 맛이 기억은 나질 않네요.





해태제과 뷰티스타일 슈퍼푸드

출시시기 : 2009년 2월

희망 소비자가격 : 발효 크래커(90g) 3000원 내외, 바나나슈(72g) 3600원 내외.

* 슈퍼프드도 마켓오와 마찬가지로 오픈프라이스 방식이라나 뭐라나. 희망 소비자가격이 적혀 있지 않고 유통업체가 원하는 가격을 붙인다. 판매되는 장소마다 가격이 다 다르다고 한다.


이미지 : 뷰티스타일 슈퍼푸드 홈페이지


슈퍼푸드는 미국의 의학박사 스티븐 크래트 박사를 내세운 제품인데요.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슈퍼푸드》의 저자이기도 합니다. 노화 방지와 장수를 돕는 것으로 알려진 콩, 귀리, 블루베리, 브로콜리 등 14가지 식품을 슈퍼푸드라고 하지요. 이 14가지가 해태제과의 뷰티스타일 슈퍼푸드 과자의 주원료랍니다. 20~30대 여성을 겨냥해 만든 브랜드라서 뷰티스타일 슈퍼푸드란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위한 제품이 아니어서 그런지 슈퍼푸드는 다른 프리미엄 과자에 비해서는 과일, 야채의 향과 달콤한 맛이 비교적 강하다고 하네요. 영양 균형이 중요한 만큼 맛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는 것이겠지요. 뭐 인공적인 향이나 맛을 낸 것이 아니라 좋은 재료로 맛을 냈다면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일반 과자와 가격을 비교해보자면 닥터유와 마더스핑거는 중저가, 마켓오와 슈퍼푸드는 고가네요. 마켓오와 슈퍼푸드는 판매되는 장소마다 가격이 다르다고 합니다. 오픈프라이스 방식(유통업체가 원하는 가격을 매긴다)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네요.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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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YONG PAPA 2009.03.30 16: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이것저것 따지면 먹을게 정말 없는거 같습니다.
    뭐 때문에 좋다라는지...뭐가 함유되어 좋다라는지...그냥 아무 생각없이 먹고 싶은거 먹으면서 사는게 편하네요.^^

    • 異眼(이안) 2009.03.30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저도 비교적 먹고 싶은 것은 안좋다해도 먹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들을 먹일 때인 것 같아요. 어쩌다 한번 먹는거야 저도 안따지고 먹고, 먹일 생각입니다만 자주 먹는 것일 경우에는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분유. 아이들이 매일 하루에 몇번씩 먹는 거고요.
      과자. 아이들이 거의 매일 먹게 될 거예요. 물론 같은 과자만 주구장창 먹어대지는 않겠지만요. 거의 비슷비슷한 과자들을 돌아가면서 먹겠지요.
      그런 것들은 좀 따져보자는 의도로 이글을 썼네요. 저도 그렇게 치밀한 사람은 못돼서 마구 먹고 삽니다.^^
      아기껏만 조금 따져주는 정도네요. 어제도 치킨도 먹고, 콜라도 먹었네요. ㅋ ㅑ ㅋ ㅑ~ㅡ.ㅜ

  2. 돌이아빠 2009.03.30 23: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음....일단은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기성 제품이니 만큼 글쎄요 과자라는거 되도록이면 안 먹이려고 하는데요.
    그 대신의 먹거리들을 준비해 줘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더군요.

    그래서 유과, 약과 등등을...물론 빵도 >.<

    • 異眼(이안) 2009.03.30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먹인다가 가장 좋은 방법이지요.
      저도 쌀을 튀긴 쌀뻥튀기 주는데, 꼬마 후가 제법 잘 먹습니다. 그런데 과자를 아예 안 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돌이아빠님 말씀처럼 집에서 직접 만든 과자나 먹거리들을 준비해 줄 수 있다면이야 뭔 걱정이 있겠습니까.
      저는 친정갈 때 (6시간 걸립니다.) 과자를 준비해갔는데요, 큐피 아기과자나 와코도 과자를 준비했지요. 아기과자 아주 작은 양인데도 5~6000원이나 했어요.
      성분도 글쎄요, 닥터유와 별 차이 없어 보이던걸요. 그거에 비하면 닥터유 비교해보고 괜찮으면 먹이려고요. 저는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외국 제품보다는 비슷하면 국산을 이용하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을 때 비교해 보고 국산을 이용한다는 것이지 저도 사서 먹이는 과자 별로입니다.^^

    • 돌이아빠 2009.03.30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집에서 먹거리를 만들지는 않는건가? 못하는건가?
      대신에 한살림 같은 곳에서 약과, 유과, 뻥튀기 등을 준비합니다. 그렇다고 그리 비싸지는 않구요. 용돌이도 잘 먹어요.

      과자 안 먹일수는 없지요 흐...그게 참..

      지금 오리온 다이제 먹고 있습니다 ㅡ.ㅡ;;; 거기에 약과랑 커피우유 냐하하하하 갑자기 배고파져서요 ㅠ.ㅠ

    • 異眼(이안) 2009.03.31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언니는 부지런해서인지, 과자 만드는 것을 좋아해서인지 아이들이랑 집에서 쿠키도 구워먹고 케익도 만들어 먹더군요.
      직장다니는 사람인데 그러고 있는 걸 보면 대단해 보여요.
      나도 우리 꼬마 후에게 과자 만들어주고 싶다.^^
      돌이아빠님~ 한살림이나 생협 먹거리들은 대부분 믿을만 한 것 같아요. 저도 유기농매장 자주 이용하는데, 결혼하고 정착한 이곳엔 그런 매장이 없어서 아쉬워요.
      으흐흐~과자 저도 먹고 싶어요.^^ 다이제스트? 저는 제크가 좋은데^^

  3. 호박 2009.03.31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싸면 더 잘팔린다는.. 마케팅전략도 있다더군욤(--;)
    그나저나 요즘 과자값.. 완전 비싸요.. 몇봉지 사면 만원이 훌쩍.. ㅜㅜ

    날씨가 많이 풀렸어요~
    요런날 소풍갔어야하는데.. 호박은 아쥬 추운날 소풍갔다
    감기걸릴뻔 했다지요(뒤숭맞아.. ㅋㅋ)
    오늘하루 벚꽃같은 행복이 활짝~ 피시길 바랄께요^^
    봉마니요~★

    • 異眼(이안) 2009.03.31 1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슈퍼에서 파는 봉지에 담긴 과자도 1000원, 비스켓은 왠만하면 1500원 이던걸요.
      댑따 비싸요. ^^
      그나저나 호박님 부천 사신다는 정보가 있던데요?
      저는 부천 원미구 도당동입니다. 장미공원 근처^^
      더더 반갑습니다.ㅋㅋㅋ(이런 지역주의!!!)

  4. 솔이아빠 2009.03.31 1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닥터유 완전 좋아요. 근데 요전에 닥터유도 검출되자 않았던가요...
    아무튼 닥터유는 너무 맛있어요.
    ^^

    • 異眼(이안) 2009.04.01 17: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닥터유 고소하고 좋더군요.
      전에 원재료에서 의심된다고 하더니 아니라고 발표났더군요. 그래도 다른 과자보다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5. 아디오스(adios) 2009.03.31 22: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믿을만한 제품 찾기도 힘들더군요
    ㅋㅋ 지역주의.. 물러가라!!!

    조만간... 호박님 반찬 만들기, 먹거리 만들기 할때 이안님도 계시겠군요 ㅋㅋㅋ

  6. 호련 2009.04.01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켓오는 유통업체에서 가격을 정하는군요..
    지마켓에서도 팔던데요 +_+

    마켓오 넘 맛있어요 ㅎㅎㅎ
    하지만 넘 비쌈 ㅠ.ㅠ 흑흑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