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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9. 15:15
16개월 아기 꼬마 후는

토마토 주스를 사랑합니다!

물론 엄마가 강판에 직접 갈아서 만들어 주는 토마토 주스를 말합니다. 아이들이 토마토 그리고 토마토 주스를 잘 안먹는지 몰랐습니다.
어린이집 아이들과 함께 먹으라고 좀 많이 갈아보냈는데, 선생님께서 그러시네요.
꼬마 후랑 선생님들이 함께 마셨다고.
아이들은 토마토도 토마토 주스도 전혀 안먹는다네요. 헐~
붉은 과일을 돌전에 안먹인다는 건 알아도, 세네살 된 아이들도 토마토를 싫어한다는 건 잘 몰랐습니다.

꼬마 후는 너무 잘 먹거든요. 꼬마 후는 자극적인 맛보다 자연의 맛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입맛은 변한다지만요.
늦은 봄부터 저는 토마토를 안떨어지게 사다놓고 먹는 편입니다. 토마토 건강에도 참 좋거든요.
토마토는 그냥 먹으면 잘 안먹어지잖아요? 그래서 저는 좀 귀찮더라도 주스로 만듭니다.
믹서에 갈면 맛이 없어요. 껍질을 벗기고 강판에 손으로 갈아야 알알이 톡톡 터지는 알맹이가 혀를 즐겁게 해 주지요.
그래서 더 맛있게 느껴지고요.
여기에 꼬마 후의 이모부가 구해서 보내주신 꿀을 한숱가락 넣으면 더없이 좋은 건강음료가 되는 셈이지요.
이 맛있는 것을 왜 아이들은 안먹는지 모르겠어요.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라는 책이라도 보여줘야겠네요.^^
꼬마 후는 이것저것 안가리고 잘 먹는 편입니다. 시중에서 파는 '하루야채' 같은 야채즙도 주는 대로 뚝딱 다 먹어 주지요.
많이 아프지도 않고, 이것저것 잘 먹고 잘 자라준 꼬마 후가 고마울 따름입니다.
부족한 엄마에게 와서 꼬마 후가 고생이 많다~
사랑한다, 아들!

우리 가족 건강 지켜주는
토마토 주스 만들기

준비물 : 토마토, 칼, 숟가락 한개, 꿀, 강판

1. 토마토는 껍질을 벗기세요. 저는 칼로 얇게 벗깁니다.
    (tip :토마토를 포크에 끼워 가스렌지 불에 살짝 굴려가면서 구우면 껍질이 쫙 벌어져 손으로도 잘 벗겨집니다.)







2. 강판을 준비하세요. 껍질을 벗겨놓은 토마토를 강판에 갈면 됩니다. 잘 익은 토마토는 다 갈기전에 모양이 흐트러져 갈기 어렵게 되는데요, 그럴 때는 준비해둔 숟가락으로 꾹꾹 눌러가면서 갈아주면 끝입니다.
(tip : 요런 강판은 마트에서도 파는데요, 다이소나 천냥마트 같은데 가도 팝니다. 2000원~25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 없으시면 아기 이유식 제조하는 도구들에도 작은 강판 있으니까 사용해 보시고요.)




3. 다 갈아진 모습입니다. 위와 같은 큰 강판에 갈면 조금 더 알알이 알맹이가 입안에 굴러다니게 되고요. 조금 더 걸죽하지요.
왼쪽 사진은 아기 이유식 조리기에 들어있는 강판에 갈았더니 조금 더 알맹이가 작게 갈아지고, 더 묽게 됐습니다.
꼬마 후는 위아래것 가라지 않고 잘 먹습니다.

4. 꿀 한스푼 정도 기호에 맞게 추가하셔서 드시면 좋습니다.
(tip: 돌 전 아이에게는 꿀 먹이지 마세요. 꿀 속 생균이 아이에게 좋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요.)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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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E 2009.07.10 00: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은 토마토 쥬스를 잘 안먹는군요.. 새로운걸 알게되었습니다 ^^ 아직 결혼도 못해서 ㅎㅎ

    후는 토마토 쥬스를 잘먹는다니 야채를 좋아하나보네요.. 가리는거 없이 잘 먹으면 엄마마음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제 외조카는 삼겹살을 절대 못먹어요..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네요.. 근데 신기하게 족발이랑 닭껍데기는 잘먹고 ^^

  2. 아디오스(adios) 2009.07.10 04: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전 갈아먹는것도 귀찮아서..잘 안먹게되네요 ㅎㅎ
    그래도 몸에좋은 토마토에 꿀 한스픈이면.. 캬.. 보약이죠 ^^ 건강보약

    • 異眼(이안) 2009.07.22 0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꼬마 후의 감기로 인해 엄마까지 바빠 블로그에 못왔네요. 아디오스님 남겨주신 글들은 다 잘봤습니다. 앞으로 다시 적극 참여할게요.

  3. 검도쉐프 2009.07.11 1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식은 습관인 것 같아요. 저희 아이도 어릴때 할머니가 된장국과 어른들이 먹는 토종음식을 많이 해서 먹였더니 그런 것도 잘 먹드라구요. 그런데 홍콩 와서 살면서 외식을 많이 하니까 그다음부터는 토종음식류를 기피하더라구요.

  4. Kay~ 2009.07.14 1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16개월된 후가 몸에 좋은 것을 아나 봐요! ㅋㅋ

  5. 구차니 2009.07.17 15: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인적으로 토마토주스 처음 먹을때... 케찹에 물 탄 느낌이라 무지 싫어했답니다 ㅋㅋ

    • 異眼(이안) 2009.07.22 03: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먹는 토마토주스는 저도 그래서 싫어요. 케첩에 물탄것 같다는 말에 동감!^^
      그런데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은 그냥 토마토 맛이에요.ㅋㅋㅋ

  6. 알럽땡호 2010.08.16 16: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울아기 시큼한 자두나 귤은 잘먹는데 유독 토마토를 안먹더라구요.
    이렇게해서 먹이면 잘 먹으려나요~ ㅎㅎ
    집에 방울터마토가 잔뜩인데 껍질 벗겨 믹서에 갈자니 손이 엄청갈듯 ㅎㅎㅎㅎ

    • 異眼(이안) 2010.08.22 0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헉, 방울토마토를요? ^^
      껍질 벗기다 손 다치시는 건 아닐지 걱정되는데요?
      아이가 안먹어서 안먹여야겠다 생각하지 마시고,
      이렇게도 먹여보고 저렇게도 먹여보고 조리법을 다르게 하면 다 먹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