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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20. 09:56


 당신의 아이가 "계절은 왜 생겨요?"라고 묻는다면?

"엄마, 아빠! 계절은 왜 생기는 거예요?"
만약 여러분의 아이가 "엄마, 아빠! 봄.여름.가을.겨울은 왜 생기는 거예요?"라고 묻는다면 쉽게 답해주실 수 있으세요?

수요일 오후, 저에게 책 한권을 진행하자며 찾아 온 편집자 한분이 이런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미국의 어느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4계절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답해보라고 했대요.
망설임 없이 이를 설명한 학생들은 극히 일부였다고 해요.

초등학교 6학년 과학교과에 나오는 내용인데, 초등학교 때 우리도 다 배운 내용인데 왜 설명하지 못할까요?
'잊어버려서'라고 말하기엔 뭔가 아쉬움이 남는 것 같아요.
늘 우리는 4계절을 몸으로 느끼며 살고 아침에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해를 바라보면서 사는데 말입니다.
저야 늘 아이들에게 과학기사며 책을 쓰면서 설명을 해서 이 내용은 쉽게 알지만, 생각해보니 아이들이 질문을 해오는 문제에 답을 척척 해내지 못한 것들이 더 많았더라고요.
90%는 이게 뭘까 고민하고 자료를 찾아봤던 것 같아요.
과학을 전공했다는 나도 그런 내용이 많은데, 하물며 과학을 전공하지 않았거나 다른일을 하시는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질문에 참 난감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네요.
(물론 과학전공자라고 이런 내용을 대학에서 배우는 것은 아니니까 다른 전공자들이랑 똑같지만 과학전공자들은 평균적으로 과학에 대한 관심이 다른 전공자들보다는 높아서 기억하기 쉬우리란 생각이 듭니다만^^;)
그래서 너무나 간단하면서도 망설이게 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하나씩 적어볼까 합니다.
생각날때마다요. 오늘은 그 첫번째 질문, 계절은 왜 생기는 건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언제 배울까?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4단원에 계절의 변화에 대해 나옵니다. 계절에 따라 기온과 밤낮의 길이는 어떻게 변하고, 계절에 따라 태양의 고도(높이 뜨고, 낮게 뜨는 정도)가 변하고, 기온이 변하는 것도 배웁니다.
위도에 따라 태양의 고도와 그림자의 길이를 배우면서 왜 계절이 생기고, 각 나라마다 다른 기후를 갖게 되는 것인지도 배우지요.
우리도 초등학교 때 모두 배운 내용입니다. 배웠던 것은 기억이 안나지만….

 
확대해서 보세요~
(꼬마후의 아빠야가 그려줌^^)
이렇게 대답해 주세요!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 기울어져서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기 때문이야!"라고요.

지구촌에 계절의 변화가 생기는 까닭은 지구의 자전축이 약 23.5도 기울어져서 태양의 둘레를 1년에 1바퀴 도는 공전을 하기 때문에, 지구의 위치에 따라 태양의 남중 고도와 낮의 길이 기온이 달라지게 돼 계절이 변하는 것이랍니다.

우리나라는 적도를 기준으로 북반구에 속하므로 북반구가 태양에 가까운 C 위치에서는 여름, A 위치에서는 겨울이 되는 거예요.
(우리나라는 B:봄, C:여름, D:가을, A:겨울)
덧붙여서 계절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해보세요.
우리나라가 속한 북반구는 크리스마스에 흰 눈을 볼 수 있는 겨울이지만, 반대쪽 남반구는 뜨거운 여름 해변에서 크리스마스를 맞는다고요. 남반구와 북반구는 정반대의 기후를 갖고 있으니까요. 해변에서 맞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해주니까 아이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적도를 중심으로 아래쪽에 위치한 나라들은 모두 한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된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나이지리아 같은 아프리카 대륙의 나라들. 그리고 브라질, 아르헨티나 같은 남미의 여러 나라들. 또 호주와 뉴질랜드 같은 남태평양의 여러 나라들도 여름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는 거예요.


 "밤과 낮은 왜 생겨?"라는 질문을 하면 대답을 잘하시던데요, 대부분 "지구가 하루에 한바퀴를 스스로 도는 자전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하실 수는 있으실 거예요.
그런데 계절의 변화에 대해서는 알면서도 더듬더듬 설명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몰라서가 아니라.
이제 계절에 대한 질문에도 답변 잘 해 주세요. ^^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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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UYONG PAPA 2009.02.20 1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훗날을 위해 메모해 두어야겠습니다. ^^

    • 異眼(이안) 2009.02.20 1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메모까지^^;
      이제 기억하실 걸요?
      아이가 물어보면 술술~ 대답이 나오실 거예요. 블로그보면 주용파파님은 머리속이 백과사전일 것 같은데요? 아이에게 그만큼 관심기울이시는 아빠 많지 않아요.^^

  2. 2009.02.22 0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2009.02.24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