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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1. 29. 12:01

첫 하루를 살아낸 아이들^^

앞에 자리잡은 아이가 후랍니다. 이랬던 아이가 지금은 벌떡 일어섭니다.^^


10개월 아기에게 필요한 건 엄마의 손가락이다.

만 10개월이 된 우리 아들, 후(2008년 3월 18일생)에게는 지금 '엄마의 손가락'이 필요하답니다. 이 시기의 아기는 엄마가 손가락으로 어딘가를 가리키면 지시하는 방향을 바라볼 수 있거든요.
요즘 엄마랑 할머니가 현관앞 복도에 업고나가 '비행기다, 비행기 간다!'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키면 김포공항에서 뜨는 비행기를 보며 발버둥치며 좋아한답니다. 얼마 전만해도 손가락을 바라보거나 제 손가락을 움겨 쥐려하던 녀석이 눈에 띄게 달라졌어요.

만 10개월이 되면 엄마가 아기의 관심분야에 적극적으로 개입을 해 줘야 한다고 합니다. 아기가 어떤 것에 관심을 갖는지 주의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해요.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대상의 이름을 정확하게 알려 주어야 할 때인 거지요. 우리 아이는 엄마, 아빠의 직업탓인지 지금은 책을 자주 만집니다. 책장 넘기는 것에 재미가 붙어 쫘라락 넘기는 걸 좋아해요. 그래서 자기가 잘 못하니까 할머니에게 책장을 넘겨달라고 칭얼거려요. 할머니 손을 끌고 책장을 넘겨달라고 하지요.
또 동물과 곤충이 등장하는 책을 좋아해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이름을 알려주고 있어요.
곰, 캥거루, 펭귄, 강아지, 병아리.. 하면서 말이에요.
그 중에서 우리 후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은 '타조'랍니다. 타조의 동그란 눈, 크게 벌린 입을 보면 손가락이 바로 가요. '타조, 타조야!'하면 너무 좋아해요. 날이 따뜻해지면 직접 타조를 만나보게 데리고 가야겠어요.

손가락이 무언가를 가르킨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시작한 아기는  그 사물이 이름을 갖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된대요. 이름을 알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언어를 습득하게 되는 거래요.
저도 앞으로는 좀 더 손가락질(?)을 많이 해야겠어요.
지금도 집에선 할머니께서 후에게 '비행기다, 비행기가 간다!'하며 손가락으로 푸른 하늘의 비행기를 가리키고 계실 것 같네요. 후엄마는 어머니가 계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편안하게, 마음 놓고 일을 합니다.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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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y~ 2009.02.03 09: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 전 아이를 길러보지 않아서 그런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 잘 모르는데
    아마도 아이를 처음 기르는 부모는 이런 내용들이 많은 도움이 될듯 한데... ^^
    항상 새로운것을 알게 되네요! ^^

  2. 2009.02.03 09: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호박 2009.02.03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호박은 순간 가슴이다.. 라고 생각했다가 3자라서 가아슴~ 가스음~ 요렇게만 생각했다눙^^
    손가락이였군요~ 끄덕끄덕~

    맛난 저녁 드셨냐용^^?
    호박은 배둘레햄을 생각하면 굶어야 마땅하나 라면이 급땡겨서 지금 고민중이에요(ㅠㅠ)

    날씨가 많이 풀렸져.. 완전 푸근하고 야한밤(?) 보내세효~ 꾸벅(_ _)
    언제나 '봉마니'요~

    • 異眼(이안) 2009.02.03 23: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걱~~ㅋㅋㅋㅋ
      엄마의 가아슴도 많이 필요합니다만...^^;
      야한밤.................은........ 울 신랑한테 '야'한번 하겠습니다. 그럼 '야~'한 밤이 되는 거지요? 울 신랑한테 혼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