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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4.07 책 만들기, 내가 하는 이 일이 너무나 좋은 이유 (7)
2010. 4. 7. 08:30


내가 하는 이 일이 너무나 좋은 이유를 쓰려고 생각하니, 먼저 나의 일을 소개해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이들이 이 글을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큰 능력을 가진 것도, 크게 잘난 것도, 든든한 백이 있는 것도 아니기에 남들이 보기엔 아주 듣.보.잡처럼 생각될지도 모를 나를 간략하게 소개해 보자면 이렇다.

후아빠(그때는 남친이었지)가 모델촬영하던 날 따라갔다가 심심해서 원고작업을 하고 있을 때 찍힌 사진이다. 모델촬영을 하던 다른 작가분이 나를 모델로.ㅋㅋ 2005년의 어느날이다.

현재의 나는 출판기획자(편집자로 불리기도 한다.)로, 글을 쓰는 사람(아이들 과학책이나 초등학생들이 주로 읽는 과학 칼럼을 쓴다.)으로 불리고 있다.
어떤 책을 만들까 아이템을 찾고, 책의 꼴을 갖추도록 구성해 기획안을 만들고, 그에 맞는 저자를 찾고, 원고가 만들어 질 때까지 저자를 쪼아대고, 원고가 나오면 검토해 수정을 요청하거나, 저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원고를 고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원고를 교정·교열을 거쳐 삽화와 디자인 등의 갖은 양념을 뿌려(물론 이 일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에게 의뢰를 하는 작업이다. 이 양념은 디자이너 삽화가들과 함께 만든다.) 맛있는 책, 쫄깃한 책, 영양가 많은 책으로 만들어 내는 것 까지가 내 몫이다.
물론 그 후 마케팅 작업도 함께 한다. 하지만, 내가 가장 신경써야 할 것은 좋은 책이 만들어지는 것 까지다. 그 후 작업은 협조를 해야 하지만 더 잘 아는 마케터들에게 맡겨도 좋을 일이다.


Rainbow of Books (Explore #93).
Rainbow of Books (Explore #93). by mind on fire 저작자 표시동일조건 변경허락
 
출판, 많은 이들이 사양산업이라고 한다.
10년 전에도 그랬다. 출판은 이제 지는 해라고….
하지만 난 그때 이렇게 생각했다.
출판은 질 수 없는 해라고. 져서는 안되는 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지금 나는 내 생각이 맞았다고 생각한다. 출판은 인터넷 매체, 방송매체, IT 기술 등에 접목할 수 있는 새로운 컨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있다고 믿는다. 아니 벌써 그렇게 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10년 전 아니 그보다 조금 더 일찍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는 아르바이트로 생각했지만, 인터넷신문 등에 객원기자(명예기자나 사이버 리포터 등)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이달의 우수기사로도 뽑혀보고, 내 기사가 매경 메인에도 실려보고(아주 작게 실렸지만^^ 대학생 때라 아주 뛸 듯이 기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글쓰는 일이, 어떤 글을 쓸 것인지 글감을 찾는 그 과정이 즐거워졌다.
대학때 내 전공은 화학공학이다. 대학원에서는 약학석사학위를 받았다.
풀타임으로 석사학위를 받는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노동강도(난 석사학위를 받을 때 그 과정을 막노동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남는 것도 많았다.)를 아는 사람들이라면 절대 딴짓(실험실에 쳐박혀 있는 것 이외의 다른 모든 일)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아침 8시 전에 실험실에 도착해야했고, 9시에 박사급이나 석사 선배들이 실험을 시작할 수 있도록 기본이 되는 작업을 해 두어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실험실들은 내가 잘 모르니까 내 전공분야의 이야기만 하자면, 화학분야 실험실에는 증류해 두어야 하는 용액들이 좀 많다. 부족한 것들은 채우고, 새로 만드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도 있고, 스위치만 켜도 되는 것도 있다. 하지만 이 전처리 과정들에 석사 1년차들은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그리고는 내 실험을 하고, 8~9시쯤 교수님과 선배들이 차례로 퇴근을 시작하면 실험실 뒷정리와 실험노트 정리 등을 마무리한다. 석사학위를 받는 동안 빨라도 11시 이전에 퇴근을 해 본 적은 손에 꼽을 정도였던 것 같다. 거의 12시를 넘겨야만 퇴근을 할 수 있었다. 다행이 잠만 자던 내 방은 학교 문을 나서서 길만 건너면 있어서 책보고 딴짓을 할 시간을 조금은 벌었다.
그 시간과 주말은 내게 딴 짓을 할 좋은 시간이었다. 퇴근 후 새벽시간과 주말 동안에는 밀린 공부를 하기 보다는 주로 글쓰는 일을 했다. 기사가 될만한 것들을 찾고, 원고 작성을 해서 메일을 날렸다.
그때 그때 기사화 되는 일들이 좋았다. 원고를 쓰면 큰 돈은 아니지만, 원고료도 받았다. 이주의 우수기사나 이달의 우수기사로 뽑히면 약 10만원 정도의 보너스도 생겼다. 아르바이트 비용으로 보면 아주 작은 금액이었으나 좋아하는 일을 하고, 돈도 받는 다는 것이 즐거웠다.

그렇게 석사학위를 마치고, 제약회사 개발팀에 취직이 됐다. 일년 정도를 지내면서 일을 참 편했다. 제약회사는 복지도 중상급 이상은 된다. 출판계는 이제야 대부분이 시행하고 있는 주 5일제 근무(아직도 격주로  토요일 근무를하는 출판사도 있다. 아니 생각보다 많다.)도 2002년 월드컵 때 이미 시행됐었다. 급여도 제약회사가 중상급은 되는 것 같다. 내가 일했던 제약회사가 아주 큰 대규모 제약회사는 아니었지만, 모회사가 대기업이어서 급여가 그 수준에 맞춰졌던 것 같기도 하다. 대부분의 제약회사가 그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다.

제약회사에 근무하면서도 나는 꿈을 꿨다.
고교시절 꿈꾸던 작가의 길. 그 길을 포기하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계속 글을 썼다.
회사에서도 홍보팀에서 해야 할 작업을 맡겨오기도 하는 등 개발팀에서 하는 일이 아닌 업무들이 전해져오곤했다.

그러다 덜컥 이런 생각을 했다.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만 행복해질 것 같았다. 그 일은 책을 만드는 일이었다.
그동안 글감을 찾고, 글을 쓰고,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들을 거쳐봤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았다.
정신없이 출판사 구인광고를 뒤지기 시작했다. 출판계에 인맥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과학전공자를 찾는 출판사에 이력서를 넣었다. 한번에 합격이 됐다. 과학도서 출판기획자를 찾고 있었던 출판사였는데, 과학전공으로 출판계에 몸담은 사람이 많지 않은지라 쉽게 이직이 됐던 것 같다.
그 출판사에 그리 오랜기간 근무하지는 않았지만, 대학원 때보다 더 열심히 일했던 것 같다. 급여는 제약회사 때 받았던 것에 비하면 초라했다. 친구들은 내게 '미쳤다!'는 소리까지 할 정도였다. (출판계 근무조건이 모두 열악한 것만은 아니다. 대기업 수준에 육박하는 복지와 급여를 제공하는 곳들도 있다. 하지만 많은 출판사들의 초봉은 내가 근무했던 제약회사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 내가 제약회사에 첫출근했던 때가 2001년인가 그랬는데 그때 월급의 절반 정도가 지금 출판계 일부(?)의 초봉과 맞먹는다.)

그래도 좋았다. 역시 11시 이전에 퇴근해 본 적이 그리 많지 않았다.
친구들 중 일부는 나의 그런 삶을 보고는 '너 박사학위 받는 중이니?'라고 할 정도였다. 늦게 시작한 이 일이 너무 재밌었다. 포기하고 싶지 않았고, 부족한 능력을 채우고 싶었다. 그러려면 열심히 배우는 수밖에 없었다. 좌절하지 않기 위해서.
내가 근무하던 출판사의 사장님은 출판계에서 유명하다. 악덕 사장이라 욕도 많이 먹고 또 그와는 반대로 그의 추진력을 인정받기도 하는 분이다. 나는 그분과 그 출판사에 늘 고마운 생각을 갖는다. 내게는 큰 가르침을 준 곳이었으니까. 물론 그곳에서 근무하면서 '이런 것은 배워야지'와 '이런 것만 배우지 않으면 되겠다'를 함께 배웠다. 좋은 공부가 됐다.
덕분에 짧은 출판사 근무 경력에도 프리랜서로 일할 수 있게 됐다. 오래 글을 써왔고, 짧은 시간이지만 출판사 기획실에서 많이 배웠다.
그리고 프리랜서로 출판기획과 글을 쓰는 일을 하면서 많은 시행착오도 거쳤다. 프리랜서로 일하는 동안 초기에는 수입이 일정치 않아 늘 걱정해야했다. 오랫동안 자취를 해 온 나는 내 생활비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벌써 몇년이 지났고, 어느 때부터인가는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쓸 줄 알게됐다.
일도 점점 많아져서 고정적으로 어린이 과학잡지와 과학사이트에 기사를 연재하고 있다. 그만큼 수입도 예상가능해졌다.

지금 나는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한 출판사와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금까지와는 조금 다르다. 책을 기획하고 때로는 글을 쓰고, 편집해 한권의 책으로 묶어내는 것은 같지만.
어떤 새로운 일을 하건 나는 앞으로는 쭈욱 책을 만드는 일을 할 것 같다.
어릴 적, 다락방을 참 좋아했다. 그 다락방은 기어들어가야 할 정도로 천정이 낮았는데, 그곳에서 누워 책을 읽으면 책이 그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다. 누렇게 바랜 오래된 책을 읽다 그 책을 베개삼아 잠이들었는데 그 때의 기억을 난 지금도 잊지 못한다. 책이 따뜻했다. 마치, 심장이 뛰는 생명체처럼 느껴졌다.
나는 지금 그런 책을 만들려고 한다. 내 평생의 목표는 심장이 뛰는 그런 책 단 한권을 만들어 보는 것이다.
콩닥콩닥 심장소리가 들리는 책
이 언젠가는 내 손으로 만들어 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물론 그 심장소리는 내게만 들리지도 모른다. 읽는 사람에 따라 그 책이 좋은 책이 되기도 하고, 나쁜 책이 되기도 할 테니까.

심장소리 나는 책을 찾아 나선 나의 여행도 대학때 글쓰는 일을 시작했던 때로부터 치면 벌써 10년을 훌쩍 넘겨 15년이 다 되어간다.
벌써 내 나이가 삼십대 중반이 되어 있다. 책 만드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 신랑은 책에 나와 함께 양념을 하는 북 디자이너이다. 출판사의 의뢰로 책 한권의 책을 맡아 필요한 사진을 찍어주는 포토그래퍼이기도 하다. 주업이 북 디자이너지만, 내가 보기엔 사진에 더 재능이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책에 사진작가로 참여하는 일을 더 늘리려 그렇게 신경써 기획을 하기도 한다. 벌써 여러권의 책에 사진작가로 본인의 이름을 넣고 있다. 바람직해~ㅋㅋ
세살난 아들에게 내가 쓴 책, 내가 기획한 책, 아이 아빠와 함께 양념을 해서 만든 책을 읽어줄 때가 다가온 다는 것이 행복하다. 내 아이가 내가 쓴 책, 내가 만든 책을 읽고 '엄마 책은 참 재밌어.'라고만 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도 내 아이는 재미없어도 재밌다고 해 주겠지만, 상상만으로도 행복해진다. 그래서 나는 더 좋은 출판기획자, 작가가 되어야만 한다. 난 아직 좋은 출판기획자가 아닌데, 더 노력해야겠다.

내가 쓴 칼럼에 아이들이 남긴 댓글이다. 이런 글이 보통은 10~20개 정도 달리는데, 인기가 좋은 글에는 100개가 넘게 달리기도 한다. 아이들의 반응이 재미있어 나는 과학기사 쓰는 일을 포기하지 않는 것인지도 모른다. 잘쓰지도 못하는 부족한 작가의 글을 재미있게 읽어주는 나의 꼬마 독자들에게 감사를...


지금 이 시간에 나는 원고작업을 하다가 블로그에 행복한 상상의 나래를 잠깐 펼쳐보았다.

블로그란 이래서 좋은 것 같다. 하고 싶은 상상을 맘껏 해 봐도 좋다는 것. 내 공간이니까 놀러와 주시는 분들도 도가 지나친 글만 쓰지 않는다면 이해를 해 주시는 것 같고.
내가 쓴 글에 댓글이 달리는 것도 즐겁고. 혼자서 쓰는 일기를 누군가가 들춰보는 것 같아서 얼굴이 붉어지다가도 괜히 자랑하고 싶은 일을 더 적어보기도 하는 것 같다.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 칭찬받고 싶어서 좋은 일을 하고 일기에 크게 적어두었던 것 처럼.
블로그란 참. 야, 너 참 좋다. ^^


[내가 하는 일과 관련된 이전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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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0 - [세포] 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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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29 -  [알비노] 서평 났어요.
2008/06/27 - 나의 책. 5 -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여러가지 물질
2008/06/27 - 나의 책 - 4. 어, 어디서 봤더라?
2008/06/21 -나의 책 - 3. 세포
2008/06/21 - 나의 책 - 2. 알비노
2008/06/21 -나의 책 - 1. 과학일기
 
*사족 : 내가 기획한 책은 나열해보지 않았고, 내가 직접 기획해서 원고를 쓰고 내 이름으로 낸 책만 정리해봤다. 그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내 책은 '알비노'인데, 판매량은 저조하다. 읽은 아이들에게 독자서평이 담긴 메일이 가장 많이 오는 책인데, 판매량이 저조한 이유를 곰곰히 생각해보니 교과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서일까?
그래도 난 이 책이 가장 좋다. 내년쯤엔 후에게도 보여줄 예정이다.^^ 판매량이 저조해서 출판사에는 미안하지만, 그래도 날 행복하게 한 책이다.^^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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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tom999 2010.04.16 0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로를 고민중인 대학생입니다. 우연히 출판사 취직으로 글을 검색해보았는데 참 .. 이상하게도 이 새벽 늦게까지 제가 클릭하여 들어간 곳의 주제가 모두 '원하는 일을 하는 즐거움'입니다.
    몇편의 글을 읽다가 제가 무엇으로 검색을 한건지 몇번이고 확인해보고 있습니다.
    즐겁게 읽고 많이 얻어갑니다.
    가슴 한복판에 두둥실 떠다니는 행복감이 느껴지네요.
    블로그를 제대로 운영해본적이 없는데.. 정말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나눌수 있는듯합니다. 저도, 앞으로 정말로 많이 분발해보고 싶어요. 앞으로 갈 길이 멀지만. :)

    • 異眼(이안) 2010.04.16 11: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진로를 고민 중이시라니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내가 이 일을 했을 때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 행복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보세요.
      저도 돌고 돌아서 제 일을 찾아 온 사람이라 아직 대학생이라니 저처럼 오래 돌지는 않으셨으면 합니다.
      곰곰히 고민해 보시고 그래도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일이 내게 맞겠다 싶으시면 궁금하신 것 질문하세요.
      아는 만큼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출판계가 박봉이고 업무 중압감이 심하다는 말들이 많지요? 물론 대부분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초봉이 박한데 반해 그 연봉 상승률은 자신의 능력에 따라 그 어느 분야보다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너무 두려워하지 마시고, 하고 싶은 일을 먼저 곰곰히 생각하셔서 찾아 내세요. 그게 우선 인 것 같습니다.

  2. 2010.06.14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異眼(이안) 2010.06.14 17: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종이책이 없어질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진화는 하겠지요.
      전자책과 종이책을 어찌 비교하겠어요? ^^
      기획을 잘 하면, 생각하셨던 주제로 글을 쓰시는 데 조금은 쉽게 풀릴 거랍니다.
      좋은 작업하시길 바랍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3. Kay~ 2010.06.14 16:2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사진 멋지게 나왔습니다. 아주 아주.. ^^

  4. 그늘버섯꽃 2010.07.05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나도 언젠가 내 블로그에 나는 내가 하는 일이 이래서 좋다오라면 쓸날이 오겠지?
    좋은 책으로 좋은 출발할 수 있어야 할 터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