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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12 <부모님의 언어>, 부모와 아이의 바람직한 대화방법~
2009. 6. 12. 13:27

부모가 선택한 대화방법이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부모님의 언어>라는 책을 보게 되었어요.

인터넷서점에서는 검색도 안 되는 책이네요. 손바닥보다 약간 큰, 조그만 책이에요.

‘이 책이 아주 좋다’라고 추천을 하려는 건 아니고요.

이 책을 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 해 보려고요.

이 책은 이렇게 부모님과 아이의 대화를 엮었는데, ‘나쁜 대화의 예’와 ‘바람직한 대화의 예’가 나란히 나와요. 비교해서 읽어보았더니 ‘나는 그닥 좋은 대화를 하는 엄마는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나쁜 대화’쪽에 딱 속하는 대화를 하는 사람은 아니지만요.

좀 더 아이에게 효과적인 말하기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책들을 좀 찾아봐야겠어요.

저자 김선경 선생님은 이런 대화들이 물론 모범정답은 아니라고 말해요. 부모와 아이에 따라 대화의 방법은 늘 달라질 수 있는 거지요. 또 엄마가 이렇게 대화를 시작해도 대답하는 아이의 말이 다를 수 있는 거니까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게 맞겠고요.
하지만 저자가 말하려는 의도는 긍정적이고, 밝은 대화를 하라는 것 같아요. 아래 책 속에 등장하는 대화의 한 예를 적어봤어요.
왼쪽의 나쁜 대화의 예보다는 오른쪽의 모범적인 대화의 예가 훨씬 아이와 부모의 관계를 좋게 만들어 줄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대화의 방법이 부모와 아이와의 관계를 결정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밥을 먹지 않을 때도 억지로 먹이려고 소리를 지르고, 야단치는 것보다는 '안먹으면 치울게. 대신 저녁때까지는 아무것도 못먹을거야. 배 고프지 않겠니? 그럼 치울게.'라고 말하고 치우라고 이야기 합니다.
아이에게 저녁때까지는 간식도 주지 않는 거지요. 한끼 굶어도 문제 없으니까요.

 아이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
[나쁜 대화의 예]

어머니 : 여기에 있는 접시 누가 깨뜨렸니?

아이 : 내가 안그랬어요!

어머니 : 너 혹시 거짓말하는 거 아니야?

아이 : 아니에요. 안그랬어요.

어머니 : 아니긴 뭐가 아니야? 거짓말하면 혼날 줄 알아!





 

[바람직한 대화의 예]


어머니 : 어! 접시가 깨졌네?

아이 : (눈치보면서) 제가 안 그랬어요.

어머니 : (명랑하게) 그래? 그럼 우리 둘이 명탐정이 돼서 범인을 잡아 볼까?

아이 : (웃으며) 실은 제가 범인이예요.

어머니 : 그랬구나! 다친데는 없니?

아이 :네, 없어요. 죄송해요. 엄마.

어머니 : 담엔 우리 남일이 접시 만질 때 조금만 더 조심하자, 남일이 다치면 엄마가 속상하니까. 알았지?

아이 : 네.


이 책이 서점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지 않아서 책을 링크걸어 드릴 수가 없네요.
이 책은 앙겔로스라는 출판사에서 나온 <부모님의 언어>(김선경 지음)라는 책입니다.

좋은 엄마가 되는 건 참 힘드네요.

‘우리 엄마는 참 좋은 엄마였는데….’

나는 왜 이렇게 힘들까요?

‘우리 엄마는 더 힘들었겠지?’

….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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