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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12. 10:57



연령별 놀이

만 6개월~ 돌 전후 아기까지.
만 10개월 아기 아직까지 이렇게 놀아주고 있네요.

10개월째인 작년 12월 31일의 꼬마 후.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했던 고민이 '우리 후랑 너무 못놀아주는 건 아닐까?'였네요.
누워만 있는 아이에게 해줄 것이 없더라고요. 책을 읽어주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열심히 눈만 마주쳐 주었네요. 그것이 가장 좋은 놀이라는 소릴 듣고서….
그런데 아이가 뒤집고, 굴러다니고(우리 아들은 기는 걸 굉장히 늦게 했어요. 일찍부터 옆으로 데굴데굴 굴러다녀서 길 필요성을 못느꼈나봐요.), 기고, 일어서고, 잡고 걷기 시작하니까(지금은 안잡고도 몇발자국씩 걸어요) 더 놀아줘야 하는데 고민만 되더라고요. 장난감을 들이미는 것도 한계가 있고….
엄마표 놀이를 생각하다가 이것저것 집에 있는 것들로 생각나는 대로 놀아주기 시작했어요.
나중에 찾아보니까 좋은 놀이 방법들이더라고요. 유아교육기관이나 책들에 이런 놀이들이 소개되어 있더군요.
다들 비슷비슷한가봐요.^^

그래서 제가 했던 방법들을 그냥 소개해 볼까 하고요.
한꺼번에 다 올리긴 힘들고(머리도 나빠서 기억이 잘 안나기도 하거니와...^^;), 일도 해야하고….
다음에 좀 더 올리기로 하고, 우선은 특별한 준비물이 필요없는 것들로 몇가지만 소개해 볼게요.
저처럼 고민만 하시는 분들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해 봅니다.
아시는 분들은 뭐 이런걸 올렸냐고 하지 마시고 패스해주시는 센스!!! 감사합니다~^^


큰북을 울려라, 쿵쿵쿵! 작은북을 울려라, 통통통!

우리 아기들의 청각을 자극하고 리듬감을 익히게 하는 데 이런 놀이가 좋다는 군요. 물론 대근육을 발달시키는 효과도 있고요. 냄비 같은 주방도구들을 두드려보게 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대상연령은? 6개월이 지나서부터 돌 전후까지

준비물은? 크기가 다른 장난감북이나 깡통들(분유통, 커피캔, 음료캔, 플라스틱통들까지 소리가 다양한 것이 좋아요-손을 다치지 않게 캔은 종이나 색테이프로 막아 주세요.), 두드릴 수 있는 막대(산에 꺾여있는 나뭇가지도 좋아요)

어떻게 놀아줄까? 처음에는 못 두드리더라고요. 엄마, 아빠가 두드리는 모습을 아기가 보게 하는 것도 좋아요. 그랬더니 어느새 따라하더군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의 행동을 제법 따라 하거든요. 노랫소리에 맞춰 빠르고 느리게를 반복하는 것이 좋은데, 직접 부르면서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있다?! 없다!

처음에는 있는 것이 무엇인지, 없는 것이 무엇인지 내놓으라며 떼쓰고 울기도 해요. 그런데 어느새 보고 듣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아요. 또 상상력과 물건에 대한 연속성을 키워 줄 수 있는 놀이라고 하더군요.

대상연령은? 6개월이 지나서부터 돌 전후까지

준비물은? 준비물은 필요 없어요. 까꿍놀이 같은 거거든요. 나중에는 좋아하는 장난감으로 해보세요.

어떻게 놀아줄까? 아이들의 기억력이 생기기 시작하는 이 시기에는 까꿍놀이 같은 것을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해요. 까꿍놀이 책도 보여주고, 엄마가 까꿍놀이도 해주지만, 우리 아이랑 놀아줄 방법들이 너무 없어서 고민을 했었어요. 그때 엄마 없네? 여기있지!하면서 놀아줬더니 우리 아이가 참 좋아하더라고요.

엄마가 손이나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고 엄마 없네?, 없다!라고 하고는 손이나 수건을 치우고는 여기 있지!, 있네!, 엄마 여기 있어!라고 합니다. 까꿍 놀이의 응용편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사라졌다 나타나는 엄마 얼굴을 보고 좋아하는 아이의 해맑은 웃음.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 나중에는 장난감을 숨기며 이렇게 놀아줬어요.

 

숨긴 장난감을 찾아라!

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아이는 엄마가 숨긴 곳으로 장난감을 찾으러 갈 거예요. 좁은 공간을 들여다 보기도 하고, 상자나 바구니 속을 뒤집기도 하지요. 눈에 보이지 않는 장난감을 찾을 때 아기에게 인내심과 사고력이 길러진다고 해요. 너무 약 올리지는 마세요.^^

대상연령은? 10개월 전후부터 시작했어요. 돌 전후까지 가능할 것 같아요.

준비물은?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이면 돼요.

어떻게 놀아줄까? 아이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아이에게 보여주세요. 후야~ 여기 공 좀 봐.하고는 장난감을 숨겨요. ? 후가 좋아하는 공이 어디 갔을까? 찾아볼까?하면서 엄마가 찾는 척 했더니 아기도 막 찾기 시작하더군요. 아이가 바로 못 찾을 땐 손가락으로 저기 있을 것 같아.라고 했더니 그곳을 들여다 보기도 하더라고요. 대부분은 바로 찾아요. 너무 쉬운데다 숨겼나?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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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12 1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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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異眼(이안) 2009.02.13 00: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고, 그냥 제가 아이를 키우면서(우리아이는 다음달에 돌입니다.) 정말 고민이 많이 됐었거든요.
      '오늘은 또 무얼 하고 놀아줄까?'하고요.
      특별한 것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것저것 제가 하고픈 대로 하고 놀아줬는데, 다른 분들도 그렇게 놀아주시더군요.저처럼 고민하시는 분들 있으실까해서 정보도 아닌 것 같은 글을 올려보았네요. 잘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자주 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