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14:26

너도 나도 걷기 여행 한단다!
우린 서울에서 걸어보자!

▲ 사진 : 낙산성벽.


서울특별시에서 만든  서울시생태정보시스템이란 홈페이지가 있어요.
서울의 생태, 생태탐방, 야생동식물 찾아보기 등을 쉽게 할 수 있어요.
서울시의 생태탐방 지역도 클릭 한 번으로 살펴볼 수 있고요.

서울시생태정보시스템 홈페이지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에 서울특별시 생태문화길이라는 버튼이 하나 있어요.
클릭하시면 가시고자 하는 길의 노선을 찾아볼 수 있게 표시가 돼요.
각 생태길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으신 분은 아래 생태관광명소 30선을 먼저 살펴보시고, 여기서 지도를 프린트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이 페이지는 10월 16일까지는 시범운영기간이라니까 불편한 점은 팍팍 의견을 남기는 것도 좋겠네요. 마음에 드는 코스는 추천도 할 수 있고요.
[ 서울특별시 생태문화길 바로찾기]


▲ 사진 : 흔적만 남은 아차산성의 일부.

서울시, 생태관광명소 30선 자료도 바로 받아볼 수 있고요.
[ PDF로 받아보기]
[ 홈페이지에서 보기]



▲ 사진 : 몽촌토성.


라이브캠으로 한강의 밤섬, 고덕동 등의 실시간 모습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밤섬에는 4개의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서 우리가 들어가 볼 수 없는 이 밤섬의 생태를 하나하나 살펴볼 수 있지요. 아이들에게 보여주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밤섬의 북단캠을 통해보니, 우리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 중 대표인 환삼덩쿨이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어 마음이 좀 쓰리긴 합니다.
촛점, 위치를 이리저리 둘러가면서 보다보면 귀한 철새들을 구경할 수 있을지도 몰라요.

[라이브캠바로가기]


서울, 이 거대한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꿈도 꿔 봅니다.
하지만, 당장 벗어날 수도 없는 이 현실에서 답답해지다가도 내가 서울을 얼마나 알고 있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아이아빠가 사진을 찍어준 책이 나왔어요. 그 책 속에 쓰인 이 사진들을 보다가 서울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됐고, 1박 2일의 서울특집을 보다가 정말 제가 몰랐던 곳, 알았지만 가보지 못했던 곳들이 더 궁금해졌습니다.
종로 부암동의 백사실 계곡은 어느 시인이 이사를 해서 너무 좋은 곳이라며 제게 추천해준 곳이었습니다. 은지원씨가 다녀왔더군요.
오래전부터 이곳에 가보고 싶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아직은 살아야 할 서울, 조금 더 정을줘야겠다 싶어지네요.
어떠세요?
서울, 같이 한번 걸어 보실래요?




Posted by 異眼(이안)
2010.07.17 10:00
올해는 7월 8일부터 동경도서전이 열렸어요.
오다이바에 있는 TOKYO BIG SIGHT에서 열린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본어가 짧아서 일본어팀장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어학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더군요.
해외 도서전에는 처음 다녀왔네요.


2010년 동경도서전은요?

2010 TIBF 제17회 동경국제북페어
2010년 7월 8일(목)~7월 11일(일)
http://www.bookfair.jp/
개최장소 : 동경 오다이바 TOKYO BIG SIGHT
개최규모 : 29개국 776업체 참가, 약 65000명 참관이라고 되어 있다.(진짜?)


실제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이렇게 많은 업체가 참가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서울도서전보다는 크지만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느낌을 받았고, 내용 면에서도 알차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어요.
동경 도서전 내부 풍경 중 어린이도서들이 진열된 전시장이다. 왼쪽으로 쭈욱 따라들어가면 이보다는 더 큰 홀에 여러 출판사들이 도서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보고 싶었던 도서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고, 도서전보다는 오히려 기노쿠니아 서점이나 간다 헌책방 거리가 더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어린이책방인 크레용하우스 등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본 것이 아쉽고.
좋은 내용의 책들도 있었고, 책들을 보면서 느낀바도 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책 만들어야겠지요?


▲ 간다 고서점 거리의 헌책방 풍경들.
정말 부러웠습니다. 간다 고서점 거리. 메이지대학과 동경의과대학, 일본대학 등이 있는 그 길을 쭈욱 따라 내려가니 악기들을 판매하는 많은 상점들이 있었어요. 악기거리라 불리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니 간다 고서점거리에 정말 헌책방들이 쫘악 펼쳐져 있더군요.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을 다녀오면서 거의 다 문을 닫고 있어서 정말 맘이 아팠었는데...
일본 간다 고서점 거리를 걸으면서는 너무 많이 부러웠네요.
이렇게 많은 서점들이 영업을 하고있는 헌책방이 많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웠어요.
헌책방 앞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에 또 놀랐고, 부러웠고요.
헌책 뿐만 아니라 서점에도 우리나라보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네요.



2박 3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보고싶은 책들 보고 오다이바 해양공원에서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고,
일본에 까마귀가 정말 많구나 하는 것도 느끼고.








▶ 오다이바 해양 공원과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다른 건 모르겠고, 여기서 느낀 건. '정말 여기가 바다를 막아서 만든 거긴 하구나.'와 '레인보우 브릿지 정말 차 많이 막힌다.' 그리고 '일본 까마귀 정말 많다.'였습니다. ^^




일본 분위기 느끼게 해준 같이 간 1살 언니, 일본어 팀장님한테 너무 고맙습니당.
힘든데 여기저기 데려가주신다고 고생많이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맛난 거 한 번 산다고했는데, 다음주엔 꼭 먹읍시다요~.


◀ 여기 까만 원피스의 여인. 일본어 팀장님.
 사진 찍히는 거 싫어 하시기에 멀리서, 모올~래!
 쉿! 나 맞아요!






좋은 호텔 잡고, 비싼 비행기로 여행 보내주신 사장님께 당연히~ 고맙고요.
제 블로그까지 오시지는 않겠지요? ^^
저 일 많이 해야겠어요~ ^^


▶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 19층 객실에서 찍은 풍경.
왼쪽 하우스처럼 보이는 것이 아리아케역. 오른쪽 아랫쪽이 지상으로 다니는 모노레일 유리카모메선. 밤 풍경이 더 멋있었어요.
둘째날 저녁 일일권을 사서 오다이바해양공원이랑 비너스포트, 도요타 차량 전시장인 메가웹 등에 다녀왔답니다.



자세한 여행기는 나중에 시간 될 때 또 써 볼게요.
일본 갔다왔다는 보고만 여기까지 합니다. ^^



Posted by 異眼(이안)
2010.06.02 18:33

2010 춘천마임축제
2010년 5월 23일~5월 30일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로 더욱 가까워진, 춘천
5월 22일 토요일에 춘천을 찾았습니다.
관련 사진 촬영을 꼭 해야하는 일이 있어, 일을 하기 위한 가족여행을 계획했던 것이지요.
서울-춘천간 고속도로를 타고, 남춘천IC로 빠져나가 길을 좀 헤맸습니다.
'김유정 문학촌'을 찾아가기 위함이었는데, 네비게이션을 시끄럽다고 싫어하는 후아빠 덕에 조금 헤매야 했습니다. 그래도 자기는 늘 길 잘 찾는다고 큰소리치는 후아빠입니다.^^
그래도 제 아이폰과 후 고모부의 모토로이가 제 역할을 했습니다.
지도와 위성사진으로 가고자 하는 길을 제대로 찾아 주더군요.
현재, 우리가 있는 위치까지 깜빡깜빡 표시도 해주고요.
오호~ 기계치인 제가 일 때문에 아이폰을 샀더니, 이럴 때 써먹게 되었네요.


<봄·봄>, <동백꽃>을 남긴 작가 김유정의 자취를 찾아서!
'김유정 문학촌'에 가다.

김유정 문학촌 내부의 김유정 생가 풍경입니다. 참 잘 가꾸어 놓아서 그렇겠지요.
실제 김유정은 서른이 되기 전에 병으로 세상을 떠났는데, 100만원을 만들어보려고 친구에게 번역 일거리를 좀 찾아 달라던 편지 내용을 보면 그 당시에는 이렇게 잘 살지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그대로가 아닐 테지요.




김유정 동상은 춘천까지 전철공사가 마무리되면 옮겨갈 것이라고 적혀있었습니다.

김유정 동상 뒷편이 김유정 기념관이고, 이곳에 들어가면 김유정의 삶과 작품 세계에 대해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 찍힌 내용은 김유정의 대표작 <봄·봄>과 <동백꽃> 표지 사진과 관련 내용이 적혀 있는 프레임입니다.
김유정 기념관에서는 작품집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레마을 안에는 작은 책방과 만화방들이 있습니다. 서넛 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과 둘러앉아 김유정의 작품들을 살펴봐도 좋겠고, 오두막에 앉아 준비해간 간식을 먹어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실레마을의 청소년 문학축제 '봄·봄', 그러나…….

김유정 기념관과 생가가 있는 곳 대문과 마주보고 있는 곳이 바로 실레마을 입구입니다.
이 실레마을은 김유정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해놓은 김유정 문학촌 소개페이지를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찾았던 날 마침 '제4회 청소년 문학축제 봄·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춘천을 처음 찾은 저는 이 행사를 잘 알지 못합니다.
행사내용을 보니, '김유정 소설 속편쓰기'와  <봄·
봄>과 <동백꽃>의 캐릭터 그리기 대회 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작가와의 만남 시간이 있었는데, 김유정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김애란을 만나 창작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다고 하는군요.
둘이서 함께 푸는 김유정 소설 퀴즈 골든벨이란 프로그램도 있었고요.


그리고는 봄.봄 장기자랑.
저희가 조금 늦은 시간에 가서 다른 프로그램들은 모두 마친 뒤였고,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모두 팝송이나 가요를 부르고, 춤을 추더군요. 춤을 추던 아이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문학촌에서 열린 축제이니만큼, 조금 특별한 프로그램들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느 유원지에서나 펼쳐지는 그런 노래자랑, 춤자랑 말고요. 작가와의 만남, 김유정 작품 속편쓰기 등도 있었는데 뭘 그러냐고, 아이들도 즐길 시간을 줘야하는 거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아이들이 즐길 시간을 주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다 똑같이 하는 그런 춤, 노래 부르는 것으로 말고 김유정 문학촌에서 열리는 특별한 축제이니만큼 조금 더 특별한 만남, 조금 더 특별한 즐길거리를 만들어주면 어떠냐는 것이지요.
좀 더 활성화되면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작가나 좋아하는 연예인들과 김유정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도 해 보고요.
예를들면, 제가 아이돌 뭐 이런 가수들을 잘 모릅니다만,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양이 책벌레라는 소릴 들을정도로 책을 많이 읽고 좋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이런 가수나 연예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문학에 대한 이해도 높이고, 중간중간 좋은 노래도 들려주고 아이들이 이 가수의 노래도 같이 불러보는 시간을 갖고 해보면 조금 더 문학이 친숙해지지 않을까요?
짧은 생각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기획할 능력은 안됩니다만, 뻔한 프로그램같아서 아쉬웠습니다.
물론 준비하시는 분들은 뻔한 프로그램일지라도 비용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걸 압니다. 그래서 더 아쉽다는 겁니다.
고생하시는 거, 비용 들어가는 거 조금 더 학생들과 함께 즐길만한 축제가 되었으면 하고요.

이런 아쉬움은 있었지만, 김유정 문학촌은 참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김유정 기념관에서 작가가 친구에게 쓴 편지와 그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으니, 학창시절 배웠던 그 책 속 내용과는 조금 다르게 다가왔습니다. 제 아이가 김유정의 작품에 대해 배울 때 쯤, 아니 그보다는 조금 더 일찍 다시 김유정 문학촌을 찾아 그의 작품과 그의 삶에 대해 함께 돌아볼 생각입니다.
그의 작품을 배우면서, 그의 집과 그가 살았던 공간 그리고 그의 생각을 읽을 수 있는 이곳을 떠올리면 훨씬 자연스레 문학이 가슴속에 남을 것 같아서요.

작가의 고단했던 삶이, 그 짧았던 생애가 그의 작품 속에 쏙쏙 스며들었다는 생각을 하니
다시 그의 작품을 잡지 않을 수가 없더군요.
오래 된 책장 속의 책들을 찾아내 읽어보려 합니다.
첫날 춘천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곳, 바로 이곳 '김유정 문학촌'입니다.



 

김유정 문학촌은?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 868-1번지
안내전화 : 033-261-4650

춘천시 신동면 실레마을은 작가 김유정의 고향마을입니다. 그리고 김유정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작가 김유정은 자신의 작품들을 이곳에서 구상했고, 자신의 작품 속에 이 마을에 사는 인물과 지명등을 실제로 사용했습니다. 마을 전체가 작품 속 세트도 되는 셈입니다.
김유정 문학촌에서는 서른이 되기 전에 세상을 떠난 젊은 작가, 김유정의 문학과 생애를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난과 병을 이겨내야만 했던 젊은 작가의 꿈과 희망. 이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습니다.

개관시간 - 동절기는 9시 30분~오후 5시 / 하절기에는 오전 9시~오후6시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 다음날-명절날 당일은 휴관합니다)

김유정 문학촌 홈페이지
www.kimyoujeong.org/ 에 가면 기차로 가는 길, 승용차로 가는 길 등이 자세히 안내되어 있습니다. 기차로는 청량리에서 경춘선 열차를 타고 김유정역에 내리면 걸어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승용차로는 서울-춘천간고속도로를 타고 남춘천IC에서 빠져 나가시거나 춘천외곽도로에서 김유정역 팻말을 따라가시면 됩니다. 김유정문학촌이라는 팻말이 몇군데 나오더군요. 그래도 네비게이션이 없으신 분들은 미리 지도검색을 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희처럼 작은 길들 사이에서 헤맵니다.




 

Posted by 異眼(이안)
2010.05.22 09:00

제24회 이천도자기축제
2010년 4월 24일 ~ 5월 16일
이천 설봉공원


이천 도자기 축제
에 다녀왔습니다.

쉬기 위한 목적도 있었지만, 아이아빠가 축제 사진을 찍어야만 하는 '일'이 있어서 함께 갔습니다.

저는 8~9년쯤 전에 한 번 들렀던 적이 있어서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8~9년 전과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것처럼 보였습니다만, 조금 더 전시품목들과 행사들이 다양해진 듯한 느낌은 받았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도자기 판매를 위한 전시장이 많다는 생각을 떨치수는 없네요.
어딜가나 축제의 현장에는 관련 물품들을 판매하는 전시장이 크게 자리하고 있지요.

지난 주에 들렀던 코엑스 서울국제도서전도 마찬가지였고요. 서울국제도서전은 늘 제가 가지만, 실망을 합니다.
국내도서들을 조금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생각 외에사람들이 어떤 생각으로 이 도서전을 찾을까 조금은 걱정되기도 했습니다. 아, 그래도 올해는 주빈국인 프랑스가 자리를 잘 채워줬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 국제도서전을 둘러보고는 그래도 점점 나아지고 있다는 희망이 생겼답니다. ^^

우리 전통 도자기들이 많은 곳에서, 이렇게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도자기 전시를 보니 사진을 안찍을 수가 없더군요.
도자기들 사진도 실컷 찍어 왔습니다.



직접 물레를 돌릴 수 있는 체험행사도 있었습니다. 사각 접시도 만들 수 있고(옆 체험장), 이곳에서는 호리병 같은 병들을 주로 체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흙으로만 빚어진 상태인데도 참 예뻐보였습니다.
이외에도 초벌구이 도자기들에 그림을 그려보는 행사 등도 있었습니다. 물레로 빚고, 옆에서 초벌구이 도자기에 그림도 그려보고. 아이들에게 도자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면 좋겠더군요.

이천 도자기 축제를 둘러 보면서 재미있는 체험행사들이 조금만 더 많아졌으면 했습니다.
도자기 판매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그것이 주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판매를 위해 전시된 공간들 중에 몇군데 눈에 띄는 곳들도 있었습니다.
명장들의 작품들이었는데요, 친절한 안내와 함께 곧 서울에서 전시회가 열릴거란 소식도 듣고 왔습니다.
판매되는 공간 속에 함께 있으니 명장들의 작품도 그냥 그런 도자기들로만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소중한 우리 도자기들, 명장들의 작품들을 따로 한자리에 모아 판매도 할 수 있고 또 전시도 겸해서 많은 이들이 우리 도자기의 우수성을 살펴 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어떨까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명장을 만나보는 코너가 있었습니다. 죄송한데, 이분 성함을 적어오지 못했네요.
작업하시는 걸 잠깐 지켜봤는데, 선 하나하나에 힘을 넣는 모습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하니 보며 포즈도 잡아주셨고요. 그런데 이분 옆에 위치한 젊은 분께 모든 시선이 집중됐습니다.
분명 이 분이 명장이시고, 그 옆에 분은 제자분이 아니신가 싶었는데 더 인기가 있더군요.^^
작은 병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선물을 주시니 인기가 높을 수밖에요. 명장님, 제자 잘 두셨어요~^^


가마에 불지피기
장작으로 가마에 불지피기 행사도 있습니다. 저희가 가기 전날에 불을 지폈다고 하네요.
가마 입구가 가려져 있었는데, 살짝 치워보니 불씨가 남아 있더라고요. 얼른 사진한 컷 찍어 두었습니다.^^
불지피기 행사가 있을 때 맞춰 가보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장작을 패고, 가마에 불을 지피는 것을 도공들의 혼을 담는 순간이라고 할 만 한 것 같습니다. 정성들여 빚은 도자기를 불에 구워내는(소성하는) 순간. 도공들은 도자기 하나하나를 생각하면서 온갖 정성을 기울이겠지요?



돌레 돌레 흙창고
아이들이 흙을 맨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굴려서 흙을 던지고, 형태도 만들어보고, 밟아서 흙도 느껴보는 공간. '돌레 돌레 흙창고'라는 이름이 붙어있었습니다.
참 즐거워 보였습니다. 내년엔 꼬마 후도 흙창고에 넣어 줘야겠습니다.^^

아이들 여벌 옷을 준비해 가서 즐겁게 놀게 한 후, 씻을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씻고 옷도 갈아입히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사물함도 있어서 개인 사물함에 물건을 넣고 열쇠로 잠궈두면 될 것 같았고요.


다양한 공연들
KBS 전국노래자랑, 무지컬 맘마미아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간 날은 엠블랙 등 많은 가수들이 6시부터 폐막행사를 할 예정이었습니다. 꼬마 후도 있고해서 너무 늦으면 힘들 것 같아 아쉽게도 공연은 보지 못하고 돌아왔지만요.
미리미리 축제 일정을 체크하고 가시면 좋은 공연들도 다양하게 즐기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폐막 공연을 준비중인 공연장. 이때가 3시쯤이었는데, 이미 많은 이들이 모여있었습니다.
엠블랙등 많은 가수들이 이 자리에서 공연을 펼친다고 하더군요.




이천도자기축제 행사장 찾아가기!

행사장 ; 경기도 이천시 설봉공원
약도 및 찾아가는 방법은 도자기축제 홈페이지에 가시면 자세히 살펴보시고, 프린트 하실 수 있습니다.
이천 도자기 페스티발 홈페이지 : WWW.CERAMIC.OR.KR

주차 공간은 넉넉했습니다. 미리 시내에 주차하지 마시고, 일단 설봉공원까지 가 보세요.
설봉제1주차장, 대형제1주차장, 대형제2주차장, 설봉 제2주차장까지 주차공간은 넉넉해보였습니다.
주차공간이 없으면 안내대로 움직이시면 공원 근처에 주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천시내에 들어가면 곳곳에 주차장 안내가 있는데,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셔틀버스(요금 1천원)를 타야하고, 그나마도 한시간에 한 대 정도밖에 없어 불편합니다.
일단 설봉공원까지 가신 후, 주차공간이 부족하면 공원앞에서 경찰과 자원봉사자들의 안내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 전시행사장만 둘러보지 마시고, 위쪽 흙놀이 공원, 이천시립미술관, 월전미술관, 설봉서원, 토야랜드 등 다양한 전시공간들을 함께 둘러보세요. 시간을 넉넉히 갖고 가시면 산림욕장에까지 가보시고요. 가족들과 도시락싸들고 나들이가기 정말 좋은 곳입니다. 8~9년 쯤 전에 갔을 때에 비해서 훨씬 넓어진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Posted by 異眼(이안)
2010.04.01 13:34


 사직단 (사직공원)

사직단 정문(보물 제 177호) / Photo by 후아빠.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동 1-28번지

문의 : 사직단 관리사무소 ( 02) 731-0536)

          종로구청 관광과(731-1182~5)로 문의해도 된다.

입장료 : 무료 (연중무휴, 종일 입장 가능)

주차 : 가능

자세한 내용 참고 :  visit seoul 홈페이지


사직단? 생소했다.
주변에 물어보니 아는 이들이 별로 없었다.
사직공원이라고 하면 아는 이들이 몇 있었다.
인왕산 오를 때 지나는 공원이라고 하면 좀 더 많은 이들이 알고 있었다.

나는 전혀 몰랐다. 어떤 곳인지.
사직단이라는 이름에서 왠지 제사를 지내는 제단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뿐이다.


 

사직단, 이곳이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하는 곳인지 자세히 알고 싶었다.

종로 한 가운데 위치해 많은 이들이 찾는 종묘죽은 왕들을 위해 제사를 지내던 곳이라면, 사직단살아있는 사람들을 위해 풍년을 기원하며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던 곳 정도로 이해하면 된단다.
왕이 친히 이 제사를 주관해 한 해 풍년을 기원했다고 한다.



사직단 내부 풍경 / Photo by 후아빠.


visit seoul 홈페이지에는 사직단을 이렇게 소개하고 있었다.

‘사(社)’는 땅의 신이며 ‘직(稷)’은 오곡의 신이라는 뜻으로, 이들에게 제사를 올려 풍년을 기원했던 곳이 사직단이다.


 

사직에는 두 개의 단이 있는데, 동쪽의 단은 토지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고, 서쪽의 단은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올리는 곳이라 한다.

일제때 조선총독부가 이 주변을 철거해 공원으로 만들었고, 지금은 그 기능을 상실한 채 사직단이 아닌 사직공원으로 불리고, 또 그렇게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혀져가고 있었다.
우리 조상들의 소중한 얼이 서려있는 역사, 문화 유적지가 잊혀져가고 있음이 안타깝다.


<visit seoul 홈페이지에서는…….>

사직단 입구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물 제177호인 사직단 정문이 나온다. 이 문은 토지의 신과 곡식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사직단으로 들어서는 첫 관문이다.

공원 안에는 종로도서관, 시립 어린이 도서관을 비롯한 몇몇 공공건물이 있고, 울창한 숲이 조성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역사 체험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중략)

사직공원 내 단군성전, 황학정, 어린이 도서관. / Photo by 후아빠.


사직공원을 출발해 인왕산, 사직단,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 동상을 보며 우리 역사를 알려주는 주말 숲 속 프로그램이 있다. 우리 민족의 기원이 담긴 단군 성전과 사직단의 전통적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도 마련된다.

율곡 이이와 신사임당의 동상 / Photo by 후아빠.


* 이 포스팅을 하는 제 자신도 우리 문화와 문화재, 전통, 역사에 대해서는 무지하기 짝이 없습니다. 알고 싶어 찾아보다 정리해 본 것이니까 잘 못된 내용이나 더 알려주시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댓글 부탁합니다. 
Posted by 異眼(이안)
2010.03.05 13:00

3월에 가볼만한 축제는 뭐가 있을까?



제14회 광양매화문화축제
기간: 2010.03.13 ~ 2010.03.21
장소: 전남 광양시 섬진강매화마을


영덕대게축제
기간: 2010.03.12~2010.03.14
장소: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대게축제 리플렛 다운받기 : 미리 정리된 정보를 프린트해가면 좋겠지요.
울진대게축제(2월 26일~28일)에 가고 싶었는데, 일정이 안맞아 못갔었습니다. 영덕과 울진이 대게로 명성을 얻은지라 앞서거니 뒷서거니 대게축제가 벌어지나봅니다. 함께 더 큰 축제를 만들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다른 축제들도 이렇게 비슷한 축제들이 많습니다.^^
 

2010 구례산수유꽃축제

기간: 3.18~3.21
장소: 전남 구례군 지리산온천지구 일원
*산수유축제 리플렛 다운받기 : 그림파일입니다. 크게 프린트하실 수 있어요.

제주왕벚꽃축제
기간: 3.26~3.28
장소: 제주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기간: 3.30~4.1 (시간: 10:00 ~ 21:00)
장소: 전남 진도군 고군면 신비의바닷길

2010 청도소싸움축제
기간: 2010.03.17 ~ 2010.03.21
장소: 경북 청도군 청도소싸움경기장


축제,
꽉 막힌 고속도로 피해 다녀올 수는 없을까요?
물론 있습니다.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피곤하고, 아이와 즐길 시간이 부족하지요.
꼬마 후와 함께 기차로 친정에 간 적이 있는데, 엄마・아빠와 함께 기차를 거니는 시간이 많아 아이도 즐거워했습니다. 스넥코너에 가서 간식을 먹는 시간도 즐거웠고요.
꽉 막히는 고속도로의 교통체증이 두려워 축제를 못가겠다는 분들은 여행사들마다 준비되어 있는 국내여행, 주말여행, 테마여행 코너에서 당일, 무박, 숙박 일정으로 다양하게 준비된 여행상품을 선택해보세요.
예를 들어 진해 군항제에 가서 벚꽃을 즐기고 돌아오는 당일 여행은 성인기준(기차 : 서울역->진해역->서울역) 52000원이랍니다. 성인 2인 + 유아 1인(후는 무료), 우리가족 기준으로 치면 기름값보다 덜 들어가는 비용으로 벚꽃 축제를 즐기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사들이 이런 테마여행 상품들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해보셔도 좋겠습니다. 가격비교도 해보시고요. 제휴마케팅 사이트에 정보가 있는 여행사 몇군데만 링크걸어 볼게요. 가격도 몇가지만 적어 볼게요. 기차라고 적히지 않은 것은 버스투어입니다. 자세히 사이트에서 비교하고 선택하세요.

투어익스프레스

진해군항제
5만2천~5만8천원(기차)
구례 산수유마을(산수유축제) 2만 9천원(버스)
광양매화축제 & 하동 47,000원(기차)


온라인투어
담양죽녹원(대나무,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37,000원(버스)
진해군항제 33,000원(버스)
쌍계사 벚꽃과 화개장터 32,000원(버스)


Posted by 異眼(이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