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9. 18:12


과학사는 인문학.과학.예술의 교집합!      

과학사는 말 그대로 과학(자연과학과 과학기술)의 역사이다. 과학사를 역사에 포함시켜 그냥 자료로 정리해 두지 않고, 왜 따로 과학사를 연구하는 것일까?

과학사 하면 꽤나 낯설게들 생각 한다. 과학사 그러니까 과학의 역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과학이 어떻게 시작돼서,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발전했는가를 밝히고 이해하는 것이다. 과학사의 가장 근본적이고 핵심적인 목표는 과학의 개념, 법칙, 이론, 방법 등이 역사상 어떻게 형성되어 변화하고 발전되어 왔나를 이해하려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인류의 역사 자체가 과학기술의 발전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가 초․중․고등학교에서 배웠던 역사의 내용을 기억해 보면 도구의 발달 등에 대한 내용이 가장 먼저 나왔었으니까. 냉혹한 자연환경을 이겨내고 어떻게 생존을 해왔느냐가 바로 기술을 터득하고, 도구를 개발해 오늘날 인류가 이러한 문명을 발전시킨 것이다. 인류의 역사 자체가 과학사라고 해도 별 문제는 없겠지?


어제의 과학 속에 내일이 보인다!?      

과학사, 낯설지만 매우 중요한 학문이다. 과학이라는 창을 통해 그 시대 역사 전체를 그려내는 일이니까. 과학사를 연구하면 그 시대 사람들의 삶 속에서 과학이 어떤 역할을 했는지 알 수 있게 된다.

과학사를 연구하다 보면 역사 속에서 과학이 그 시대의 경제․사회․정치와 어떤 영향을 주고  받았는지, 어떤 상황에서 과학 활동이 활발하였는지 등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어떻게 발전 시켜 나갈 것인지에 대한 지표가 되기도 한다.

결국 과거를 연구하는 과학사는 미래의 과학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한 밑거름이 되는 것이다. 무서운 속도로 혁명수준의 발전이 거듭되고 있는 현대과학문명의 발전은 인류와 하나밖에 없는 지구의 미래를 좌지우지할 수 있다. 우리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과학사 연구는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사 연구 하고 있나?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과학사 분야에 대한 연구는 진행중이다. 아직 걸음마 단계라고 할 수 있지만….

과학사를 연구하는 몇 안 되는 학자이자 국내 과학사의 선구자라고 해도 될 분은 박성래 교수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성래 교수의 연구 분야는 과학의 역사를 밝히는 과학사. 조선일보와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하기도 했고, 1977년부터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사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현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다.


서울대학에 대학원 협동과정으로 ‘과학사 및 과학철학전공’ 과정이 개설되어 있고, 고려대학교에서도 대학원에 ‘과학기술학협동과정’이 있다. 또 여러 대학에서도 학부생을 위한 과학사 강의를 개설하고 있다. 앞으로 좀 더 활발한 연구가 펼쳐져야 할 분야이다.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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