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7. 17. 10:00
올해는 7월 8일부터 동경도서전이 열렸어요.
오다이바에 있는 TOKYO BIG SIGHT에서 열린 도서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일본어가 짧아서 일본어팀장님과 함께 다녀왔어요. 어학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끈~ 솟더군요.
해외 도서전에는 처음 다녀왔네요.


2010년 동경도서전은요?

2010 TIBF 제17회 동경국제북페어
2010년 7월 8일(목)~7월 11일(일)
http://www.bookfair.jp/
개최장소 : 동경 오다이바 TOKYO BIG SIGHT
개최규모 : 29개국 776업체 참가, 약 65000명 참관이라고 되어 있다.(진짜?)


실제로는 이렇게 많은 사람들, 이렇게 많은 업체가 참가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서울도서전보다는 크지만 생각보다는 규모가 작다는 느낌을 받았고, 내용 면에서도 알차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어요.
동경 도서전 내부 풍경 중 어린이도서들이 진열된 전시장이다. 왼쪽으로 쭈욱 따라들어가면 이보다는 더 큰 홀에 여러 출판사들이 도서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평소 보고 싶었던 도서들을 많이 볼 수 있어 좋았고, 도서전보다는 오히려 기노쿠니아 서점이나 간다 헌책방 거리가 더 좋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어린이책방인 크레용하우스 등에도 가보고 싶었는데, 못가본 것이 아쉽고.
좋은 내용의 책들도 있었고, 책들을 보면서 느낀바도 큽니다.
앞으로 더 좋은 책 만들어야겠지요?


▲ 간다 고서점 거리의 헌책방 풍경들.
정말 부러웠습니다. 간다 고서점 거리. 메이지대학과 동경의과대학, 일본대학 등이 있는 그 길을 쭈욱 따라 내려가니 악기들을 판매하는 많은 상점들이 있었어요. 악기거리라 불리더군요.
그리고 조금 더 내려가니 간다 고서점거리에 정말 헌책방들이 쫘악 펼쳐져 있더군요.
인천 배다리 헌책방 골목을 다녀오면서 거의 다 문을 닫고 있어서 정말 맘이 아팠었는데...
일본 간다 고서점 거리를 걸으면서는 너무 많이 부러웠네요.
이렇게 많은 서점들이 영업을 하고있는 헌책방이 많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부러웠어요.
헌책방 앞에서 책을 고르고 있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에 또 놀랐고, 부러웠고요.
헌책 뿐만 아니라 서점에도 우리나라보다는 사람들이 더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네요.



2박 3일 짧은 일정이었지만,
보고싶은 책들 보고 오다이바 해양공원에서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고,
일본에 까마귀가 정말 많구나 하는 것도 느끼고.








▶ 오다이바 해양 공원과 멀리 보이는 레인보우 브릿지.
다른 건 모르겠고, 여기서 느낀 건. '정말 여기가 바다를 막아서 만든 거긴 하구나.'와 '레인보우 브릿지 정말 차 많이 막힌다.' 그리고 '일본 까마귀 정말 많다.'였습니다. ^^




일본 분위기 느끼게 해준 같이 간 1살 언니, 일본어 팀장님한테 너무 고맙습니당.
힘든데 여기저기 데려가주신다고 고생많이 하셨어요.
고맙습니다. 맛난 거 한 번 산다고했는데, 다음주엔 꼭 먹읍시다요~.


◀ 여기 까만 원피스의 여인. 일본어 팀장님.
 사진 찍히는 거 싫어 하시기에 멀리서, 모올~래!
 쉿! 나 맞아요!






좋은 호텔 잡고, 비싼 비행기로 여행 보내주신 사장님께 당연히~ 고맙고요.
제 블로그까지 오시지는 않겠지요? ^^
저 일 많이 해야겠어요~ ^^


▶  아리아케 워싱턴 호텔 19층 객실에서 찍은 풍경.
왼쪽 하우스처럼 보이는 것이 아리아케역. 오른쪽 아랫쪽이 지상으로 다니는 모노레일 유리카모메선. 밤 풍경이 더 멋있었어요.
둘째날 저녁 일일권을 사서 오다이바해양공원이랑 비너스포트, 도요타 차량 전시장인 메가웹 등에 다녀왔답니다.



자세한 여행기는 나중에 시간 될 때 또 써 볼게요.
일본 갔다왔다는 보고만 여기까지 합니다. ^^



Posted by 異眼(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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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차니 2010.07.17 14: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본 + 책 이라고 하면 웬지 어딘가에 더 페이퍼(R.O.D) 가 있을꺼 같아요 ㅋㅋ

  2. Kay~ 2010.07.19 08: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책을 좋아하니.. 즐거웠겠습니다.
    오다이바의 레인보우 브릿지에 차가 많이 막히는군요..
    전 모노레일일 타고 지나가서.. ㅎㅎ
    근데 레인보우 브릿지라는 것도 이제야 알았으니 ㅎㅎ
    뭘 보고 다닌것인지.. ㅋㅋ

  3. Kay~ 2010.07.19 08: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근데 토요일날 옥수수 삶아 먹었는데.. ㅎㅎㅎ
    깜빡하고 우리만 먹었어요~

  4. 그늘버섯꽃 2010.07.23 1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임팀장님 많이 앞서가시는 군요....ㅋㅋ 음~ 왜일까요? 훗훗훗
    모공닦이 꼬옥 한번만 써보리다. 두번 쓰면 겸동이가 사라질 것 같으심 ㅎㅎ

  5. 열심히 달리기 2010.09.10 14: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오늘은 블로그에서만 레인보우브릿지를 2번 보고 있습니다.
    도서전시회를 보러가셨군요. 한국에서는 5월에 매년하는 것 같은데.
    도서하면 90년대에는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많이 앞서있다고 온 신문에서 얘기했었는데... 요즘은 어떤가요?

    우리나라도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던데. 많이 안 팔려서 그렇지요? ^^;

    달리기는 일본에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요? ^^;

    • 異眼(이안) 2010.09.11 16: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일본 처음 가 본 것이랍니다.^^

      책, 우리나라도 참 잘 만듭니다.
      국내 시장이 워낙 작아서요.
      규모의 경제란 말이 있듯 일본에 비해 다양한 책들을 내놓을 수 있는 시장이 한정되어 있다는 것이 제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일본과 인구만 비교를 해 봐도 두 배 이상 차이가 나지요?
      요즘 우리 도서들이 중국, 대만은 물론 아시아 전역을 넘어 미국과 유럽에까지 판권이 팔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책들이 좋아졌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다양한 책들이 마구마구 출판될 수 있는 시장이 열렸으면 합니다. 출판인들의 욕심이겠지요.^^